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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1. 산넘어 바다건너 아득한 남녘에서
보고픈 우리님이 행여나 오시리까 눈익은 사잇길엔 꽃들만 피고지네 기다리다 쓰러져 들꽃이 되었는가 꽃에묻혀 오시겠지 아~ 아 그사랑 2. 나살던 옛마을 무너진 돌담가에 그리운 우리님을 맨발로 맞이할까 높낮은 언덕길엔 바람만 불고있네 기다리다 눈멀어 돌이된 옛이야기 꽃을밟아 오시겠지 아~ 아 그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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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1. 노을비껴 성숙한 꽃망울 속엔 너야의 꿈들이 엉킨
사연들 우아한 생김새 만지면 터져나올 환희의 꿈을 연분홍 바람깃 잎다물게 하여라 2. 바람일어 늙어갈 꽃망울 속엔 너야의 성숙도 주름일것을 영원한 너내음 꽃망울 감아쥐고 눈뜬 그 잠을 연분홍 꿈같에 잎다물게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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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저산 넘어 흰구름 아래 내고향 있을듯 싶어 영영 기다려
지친몸 가녀린 숨결에 그대의 가슴 깊이 안기고 싶소이다 푸르른 풀밭에 안기어서 봄을 노래하던 그때가 그리워 진정 내가슴이 아프오 저산 넘어 흰구름 아래 내고향 있을듯 싶어 영영 기다려 지친몸 이제는 잊었나 돌아올 이내몸을 잊어 버렸나 정답게 뛰어놀던 그때 그리워 쳐다본 하늘에 말없이 어두움이 짙어지니 눈물만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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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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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와 휘파람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하늘만 눈에 차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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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산은 구강산 보라빛 석산 산도화 두어송이 송이 버는데
봄눈이 녹아 흐르는 옥같은 물에 사슴이 내려와 발을 씻는다 석산에는 보라빛 은은한 기운이 돌고 조용한 진종일 그런 날에 산도화 산마을에 물소리 지저귀는 새소리 묏새소리 산록을 내려가면 잦아지는데 삼월 건너가는 햇살아씨 청석에 어리는 찬물소리 반은 눈이녹은 산마을의 새소리 청전 산수도에 삼월 한나절 산도화 두어송이 늠늠한품을 산이 환하게 티어 뵈는데 한마리 아롱진 운시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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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의 가곡 제6집 [omnibus] (1991)
산은 구강산 보라빛 석산 산도화 두어송이 송이 버는데
봄눈이 녹아 흐르는 옥같은 물에 사슴이 내려와 발을 씻는다 석산에는 보라빛 은은한 기운이 돌고 조용한 진종일 그런 날에 산도화 산마을에 물소리 지저귀는 새소리 묏새소리 산록을 내려가면 잦아지는데 삼월 건너가는 햇살아씨 청석에 어리는 찬물소리 반은 눈이녹은 산마을의 새소리 청전 산수도에 삼월 한나절 산도화 두어송이 늠늠한품을 산이 환하게 티어 뵈는데 한마리 아롱진 운시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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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의 가곡 제4집 [omnibus] (19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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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앞산과 시내는 옛같이 푸르고 하늘도 맑은데 바람은
우수수 오라 오라 내 동무여 앞산에 초동과 베짜던 처녀여 어디로 가느냐 눈물을 흘리며 오라 오라 내 사랑아 목동은 밭갈고 처녀는 베짜서 기쁘게 살도록 오라 오라 오라~~~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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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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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olden Folk Album - Vol.8 (197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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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간주중)
산산이 부서질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한마디를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넓구나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저녁하늘 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에 무리도 슬피운다 덜어저 나가 않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 이름 부르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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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외로운 악성 우륵 가얏고 당겨 안고 고국정한을
열두줄에 울릴적에 심장에 피끊는 소리도 섞여 들었으리라 승패를 묻지마오 신장군 그죽음을 몸이야 천길 절벽에 솟구쳐 떨어져도 그 넋은 만고에 남아 울며 외치오리다 그넋은 만고에 남아 울며울며 외치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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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한강수야 흘러라 넘실넘실 흘러라 구비구비 휘돌아 오늘도
흐른다 꿈과 사랑 품안고 잘도 흐른다 님도 나도 품안고 잘도 흐른다 한강수야 흘러라 오늘도 흘른다 이강물은 끝없이 흐르고 흐르는데 우리겨레 어이하여 갈라졌는가 맺힌한 아 이제는 흘러가라 강물따라 하나로 흘러가라 한강수야 흘러라 넘실넘실 흘러라 구비구비 휘돌아 오늘도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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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성원 - 테너 박성원 애창가곡집 (1990)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물결 건너 저편언덕에
산천 경계좋고 바람 시원한곳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희망의 나라로 밤은 지나가고 환한 새벽 온다 종을 크게 울려라 멀리 보이나니 푸른 들이로다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희망의 나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