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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넷보이 - The First Communication [single] (0000)
바다를 찾아 떠난 건 아니었어
그저 어디론가 도망치듯 가고 싶었을 뿐이야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나도 몰라 어쩌면 기차를 타고 싶었을 거야 너의 눈 속에 비친 바다는 끝없이 그 모습을 간직한 채 바라보고 있었어 사랑은 말을 하지 않는 거라 가슴에 묻어 두기엔 너무 아픈 이슬이 되어... 헤어지자는 말을 해 내가 그렇게 싫어졌다면... 어떻해도 난 너의 그림자이길 바랬어 하루를 느낀건 나 일뿐 넌 아니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