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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머언 시간을 넘어
바다를 닮는 그의 얼굴 바다와 함께 태어나 자라 바다 앞에서 이별도 하고 바다와 함께 울고 웃다 그 바다와 하나가 된다 허~~~~ 허~~~~ 이 물 가득 명태를 잡아 울엄니 나들이옷도 사고 눈빛 고운 우리 색시 연지곤지 찍어 줘야겠네 허~~~~ 허~~~~ 불어오는 물빛바람 부서지는 은빛바다 나지막한 이런 날엔 허락되는 당신의 노래 허~~~~ 어기여디여 허~~~~ 폭풍에 쓸리어 춤추는 하늘 파도에 잠기는 세상을 본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섬 바다를 모르고 바다에 와서 바다 저 너머를 그리워한 죄 저 홀로 외로이 세상에 와서 사람의 사랑을 그리워 한 죄로 나는-- 나는--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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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멀리있는 그리움을 위해
쓰러지듯 소비하며 간다 마음안에서 사랑한 모든게 마음 밖에서 영원히 만날 수 없나 손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추억처럼 널 기다렸지 마음 안에서 사랑한 모든 게 마음 밖에선 영원히 만날 수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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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이렇게 널 보내고 나면
다시는 너를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도 때론 죄가 된다고 뒤돌아 서면 혼자서 되뇌여봐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사람 너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 왜이리 낯설고 그리 멀기만 한지 사랑도 때론 사람의 일이라 후후 쓸쓸해 질 때가 있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사람 술에 취한 어느 저녘 비라도 내리면 울지 몰라 하지만 나는 외롭지 않아 이 비 그치면 이 비가 그치면... 별 시/김현, 곡/문건식 키 작은 언덕 나무 한 그루 밤하늘 가득 시우한 상상 한 참을 그 언덕에서 별을 헤다 잠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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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 ||||
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그리운 것은 그리운 데로 가슴속에 묻어야겠지
어쩌면 삶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견뎌내는 건지도 몰라 빛바랜 사진 사이로 아이들의 목소리 내 오랜 고독 속에서 날 지키던 긴 외로움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이유로 살아있는 먼 기억 언제나 맑은 눈으로 살아가고 싶었어 하지만 세상 속에서 영원한 게 없다는 걸 이미 알아버렸을 때 힘없이 걷고있는 나의 뒷모습 길들여진 자유로 나 사는 게 습관처럼 익숙해지고 그저 꿈이라는 건 생각 없이 또 하루를 견뎌내는 것 이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너를 내가 보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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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그 오랜 외로움들을
견뎌낸 사람은 알지 세상은 평화로운데 홀로 버려진 우울한 느낌 하지만 조용히 너를 지켜보는 눈길 삶이 널 속일지라도 힘을 내야지 대로는 너의 선택이 널 외롭게 만들어도 두려워 두려워하지마 그 당시엔 최선의 선택 혹, 온 세상이 너를 떠난다하여도 너의 곁엔 항상 우리가 있잖아 앞으로의 남은 날들을 함께한다면 좋겠네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함께한다면 좋겠네 어려운 날이 가고 나면 좋은 날이 오겠지 우리에게 절망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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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잡히지 않는 잡힐 것같은
꿈만 꾸네 꿈만 꾸네 매일 같이 그려봐도 소리 소리 질러봐도 또다시 또다시 또다시 또다시 불러봐도 대답이 없네 대답이 없네 꽃이 되고 싶었는데 새가 되고 싶었는데 난난난난 돌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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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 ||||
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그 투명한 햇살 속에서 나는
너무나도 안타까웠어 늘 사는 게 영화 속에서처럼 행복할 순 없는 것일까 이 겨울이 가면 우리는 다시 피어날 수 있을까 그 투명한 햇살 속에서 나는 유령처럼 거닐었었네 우- 꿈처럼 어둠이 오고 사는 게 왜 이런지 눈물이 나더군 사랑도 늘 그랬어. 가면 오지 않더군 나른한 꿈처럼 잠들고 싶어. 어두웠던 과거 우울한 진실 나의 이 마지막 여행이 행복하길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두 번 다시는 이 땅에 오지 않길 빌며 이런 날이면 당신이 너무나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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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2 | ||||
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꽃들에게 물었다
사막 어디쯤에서 본 적 있냐고 겨울, 그 투명한 얼음 밑으로 새들이 날아와 죽고 아이의 얼굴엔 금이가고 있었지 창백한 푸른섬을 자넨 본적이 있는가 바다로 향하는 모든 길은 막혀있다. 그저 시간이 흐르길 기다릴뿐 이젠 아무도 비의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참담한 빙하기의 겨울 꽃들에게 물었다. 사막 어디쯤에서 본적이 있냐고 사막 어디쯤에서 본적이 있냐고 난 바람의 노래 잠들지 않는 저 푸른하늘과 별들의 정령 사라진 수피아 얼어가는 물고기 얼음장 밑으로 밑으로 밑으로 먼 하늘 그 어디 나의 타전 듣는지 Help me, Help me, Help me 난 바람의 노래 잠들지 않는 먼 우주를 향해 나의 별 지구에서 보내는 마지막 러브레터 흰눈이 쌓인 환한 밤 투명한 크리스탈배를 타고 사막위를 지나 하늘로 하늘로 하늘로 자욱이 빛나는 저 별중에 너 있는 곳이 어디쯤일까 그리운 날에 눈물의 판당고 더 이상 내것이 아닌 염원 사랑을 잃고 노래한다 말더듬이의 언청이의 겨울편지 사랑을 잃고 나는쓴다 말더듬이의 언청이의 겨울편지 난 바람의 노래 잠들지 않는 저 푸른 하늘과 별들의 정령 라 라 라 라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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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 | ||||
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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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 ||||
from 프리다 칼로 2집 - 온고이지신 (2000)
눈부신 것은 절망케 한다.
사람은 사막을 사막을 찾아 별이 없는 지상의 섬하나 추억이 없는 꽃들의 불면속에 잠 노래나 노래나 노래나 할까 물병속에 꿈꾸는 물고기 눈부신 것들은 나를 화나게 한다. 왜그리 왜그리 멀기만 한지 사랑하면 보이나 뭐가? 믿었던 것들이 꿈이 아니길 바래 사람은 사막을 사막을 찾아 하지만 준비된 건 이별일지니 파라노이드 사막속에서 검푸른 바다를 바다를 보네 파라노이드 사막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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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ndependence [omnibus] (1999)
금지된 모든 건 늘 내겐 아픔이었어
사랑할수록 가슴엔 늘 바람만 스스로가 원해서 조금씩 야위어가고 아주 흐린 날 내가 꾸는 넌 슬픈 꿈인지 몰라 *나 사는 동안에 너는 안 올지 몰라 널 기다리는게 바로 나의 천성인걸 *Repeat 보이진 않지만 난 항상 느낄수 있어 우울한 이 세상은 아주 잠시 뿐일 거야 *Repeat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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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ndependence [omnibus] (1999)
그 투명한 햇살 속에서 나는
너무나도 안타까웠어 행복할 순 없는 것일까 늘 사는게 영화속에서 처럼 행복할 순 없는 것일까 이 겨울이 가면 우리는 다시 피어 날 수 있을까 그 투명한 햇살 속에서 나는 유령처럼 거닐었었네 우 - - 꿈처럼 어둠이 오고 사는게 왜 이런지 눈물이 나더군 나른한 꿈처럼 잠들고 싶어 어두웠던 과거 우울한 진실 나의 이 마지막 여행이 행복하길 그리고 어떤일이 있어도 두번 다시는 이 땅에 오지 않길 빌며 이런날이면 당신이 너무나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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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3집 - 프리다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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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3집 - 프리다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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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 | ||||
from 프리다 칼로 3집 - 프리다 (2005)
싱그러운 머릿결 바람에 날리고
붉은 포인세티아 프리다를 부른다 마지막 태양이 우리곁에 머물길 이젤위에 꿈꾸는 아즈텍의 꽃잎들 소박한 주술들 신비로운 전설 치첸이차 햇살은 프리다의 켄버스 나의 눈빛은 바람 나의 심장은 태양 나는 멸하지 않는 끝없는 생명의 불꽃 섬광처럼 쏟아지는 고통들 신화처럼 사라지는 잊혀져간 사람들 프리다는 그리움을 그린다 나를 보며 태양을 보며 그리움을 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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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 ||||
from 프리다 칼로 3집 - 프리다 (2005)
푸른 바다들이 서륵서륵
헤어지기 싫어 마주 보고 푸른 모래들이 서륵서륵 시샘을 하며 바다를 막는다 “이별 하기엔 여기가 좋다” 푸른 뱀들이 노래를 하네 “그럼 아방가르드하게 미쳐” 카리브해 그 푸른 뱀이 웃는다 어느날 누군가가 소리없이 기억속에서 지워지는 그런 날이 오면 사랑은 그런 거라고 그냥 지워지는 거라고 조용히 웃는 카리브해 저 푸른 뱀을 기억해야 하네 우리의 삶은 짧지만 그러나 오직 하나만 자신을 태우며 사랑하기엔 너무나 충분히 길고 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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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 ||||
from 프리다 칼로 3집 - 프리다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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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3집 - 프리다 (2005)
먼 바다를 향하는 배를 타고
오늘은 고물에 기대에 낮잠을 잔다 사랑할 그 무엇이 안타까워 나는 여기에 있나.. 쓸려 다니는 낙엽처럼 결국 나조차 나를 기억 못할건데 나는 또 어쩔라구 이 거리에서 사람을 기다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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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
from 프리다 칼로 3집 - 프리다 (2005)
바람아
숲이 잠들면 말해줘 아직은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메스칼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멀리 파도소리 꿈처럼 아득한데 그러나 나의 몸은 시들고 유령처럼 휑하네 가거라 바람을 따라 숨가쁘던 내 사랑 모두 떠나 가거라 시드것 조차도 사랑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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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3집 - 프리다 (2005)
싸늘한 감촉이 아주 좋았어
레테의 강 기슭에 나는 서 있고 넌 언제나 방관자였고 넌 언제나 방관자였어 나른한 느낌이 아주 좋았어 떠내려간다는 건 외로운 저항 넌 언제나 멀리 있고 넌 언제나 멀리 있어 하나 둘 어쩌면 모든게 꿈인지 몰라 어쩌면 모든게 꿈인지 몰라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지금 이 현실은 꿈일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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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Nominees 2006 [omnibus] (2006)
바람아
숲이 잠들면 말해줘 아직은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메스칼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멀리 파도소리 꿈처럼 아득한데 그러나 나의 몸은 시들고 유령처럼 휑하네 가거라 바람을 따라 숨가쁘던 내 사랑 모두 떠나 가거라 시드것 조차도 사랑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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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 다시 세상 속으로 [single] (1999)
금지된 모든 건 늘 내겐 아픔이었어
사랑할수록 가슴엔 늘 바람만 스스로가 원해서 조금씩 야위어가고 아주 흐린 날 내가 꾸는 넌 슬픈 꿈인지 몰라 *나 사는 동안에 너는 안 올지 몰라 널 기다리는게 바로 나의 천성인걸 *Repeat 보이진 않지만 난 항상 느낄수 있어 우울한 이 세상은 아주 잠시 뿐일 거야 *Repeat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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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 다시 세상 속으로 [single] (1999)
멀리있는 그리움을 위해
쓰러지듯 소비하며 간다 마음 밖에서 영원히 만날 수 없나 손 닿을수 없는 거리에서 추억처럼 널 기다렸지 마음 안에서 사랑한 모든게 마음밖에서 영원히 만날수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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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 다시 세상 속으로 [single] (1999)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가슴속에 묻어야겠지
어쩌면 삶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견뎌내는 건지도 몰라 빛바랜 사진 사이로 아이들의 목소리 내 오랜 고독 속에서 날 지키던 긴 외로움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이유로 살아있는 먼 기억 언제나 맑은 눈으로 살아가고 싶었어 하지만 세상 속에서 영원한 게 없다는 걸 이미 알아버렸을 때 힘없이 걷고 있는 나의 뒷 모습 *길들여진 자유로 나 사는 게 습관처럼 익숙해지고 그저 꿈이라는 건 생각없이 또 하루를 견뎌내는 것 이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너를 내가 보내야 하나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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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프리다 칼로 - 다시 세상 속으로 [single] (1999)
어스름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사람들은 집을 찾아서 어스름 저녁 비가 내린다 갈곳이 없다 비가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