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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복남 - 한복남 (0000)
1.대장군 잘있거라 다시보마 고향산천 과거보러 한양천리 떠나가는 나그네의 내낭군
알상급제 천번만번 빌고빌며 청도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 아~~~ 엽전열닷냥 2.어젯밤 잠자리에 청용꿈을 꾸었더라 청도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걸고 금의환향 그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사서가리 아~~~ 아~~~엽전열닷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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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뉴 노래따라 삼천리 제3집 [omnibus] (1976)
여보세요 절 사랑하신다고요 어휴 그게 정말인가요
네 아니 뭐라고요 저하고 결혼하자고요 어머 내달에 결혼식을 올리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자고요 아휴 어떡하면 좋아 저 며칠 두고 좀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이봐요 미스김 그 전환 통화가 안 될텐데 아침부터 고장이나 있었단 말이야 알고 있어요 다만 그런 전화를 받는 기분이 어떨까 싶어서 한번 그래본 거예요 여보세요 미스 김 안녕하세요 여기는 청파동 청년 박이요 지나간 일요일은 약속한대로 하루종일 극장 앞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리게 하였으니 고맙습니다 여보세요 박선생 오해 마세요 남의 속 모르는 무정한 말씀 지나간 일요일은 감기몸살에 하루종일 빈방에서 쓸쓸히 홀로 여자마음 몰라주니 야속합니다 여보세요 미스 김 정말 미안해 아니오 박선생 천만의 말씀 닥쳐 올 일요일은 단둘이 만나 아베크는 대천바다 인천 월미도 젊은 날의 전화 통신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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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인호 - 가요힛트앨범 (한많은 대동강) (1970)
파도치는 등대아래 이 밤도 둘이 만나
바람에 검은머리 휘날리면서 하모니카 내가 불고 그대는 노래 불러 항구에 맺은 사랑 등대불 그림자에 아 정은 깊어가더라 깜박이는 등대 불에 항구를 찾아드는 다둑섬 고동소리 들리어 오네 손을 잡고 안개 속을 그대와 걸어 갈때 등대에서 놀던 사랑 영원히 잊지 못해 아 정은 깊어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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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인호 - 가요힛트앨범 (한많은 대동강) (1970)
잡는 손을 뿌리치며 돌아서는 그 사람아 너를 두고 짝사랑에 내 가슴은 멍 들었네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아-- 속 시원히 말을 해다오 말 못하는 이내 마음 몰라주는 그 사람아 네 얼굴을 볼 때마다 나도 몰래 정 들었네 네가 잘나 뽐 내느냐 내가 못나 싫은 거냐 아-- 속 시원히 말을 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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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손인호 - 가요힛트앨범 (한많은 대동강) (1970)
1.흘러간 삼년세월 일기장속에
남쪽바다 물새우는 고향 포구를 잘 있거라 떠날때 목이 메어 잘 가세요네 그리운 그 아가씨 사진이 한장 2.밤마다 적어보는 일기장 위에 이 내 마음 동백꽃 핀 고향 포구로 잘 있거라 사나이 가는 길을 잘 가세요네 손에다 쥐어주든 만년필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