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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1. 곱게핀 함박꽃 반겨주는 산기슭에 안개타고 내렸나 숲속에 숨었나
산나물 돋아나는 오솔길은 걷기 좋아라 포동진 애고사리 손잡고 놓질않네 음~ 아~ 내 고향 오솔길은 걷기도 좋네 2. 단풍든 황철나무 설레이는 산허리에 구름타고 비겼나 벼랑에 걸렸나 산열매 무르익은 오솔길은 걷기 좋아라 달디단 머루다래 입맛을 돋군다네 음~ 아 ~ 내 고향 오솔길은 걷기도 좋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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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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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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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1.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 몸 꿈에 본 내 고향이 마냥 그리워 2. 고향을 떠나온지 몇몇 해 던가 타관 땅 돌고 돌아 헤매는 이 몸 내 부모 내 형제를 그 언제나 만나리 꿈에 본 내 고향을 차마 못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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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1.
날이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2. 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냄새 마시며 내일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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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1. 만나는 이기쁨은 유정이지만 헤어지는 이 슬픔은 무정이라오
만나고 헤어짐은 기쁨 슬픔 뿐인데 이별없이 당신과 나 그렇게 살고파라 2. 사랑하는 이 마음은 유정이지만 미움에 그 마음은 무정이라오 사랑하고 미워하는건 기쁨 슬픔뿐인데 서로돕고 의지하며 그렇게 살고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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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1. 차라리 떠나신다면 정이나 주지말고 외로운 내 가슴에 상처만을 남기고
님이여 떠나시나요 가지마오 가지마오 외로운 나를 두고 찢어진 여인의 마음 님이여 아신다면 2. 냉정히 떠난 그님은 정마저 잊으셨나 가난한 내 마음에 사연만을 남기고 무정히 떠나간 사람 소리쳐도 울어봐도 외로운 나를 두고 찢어진 여인의 마음 님이여 아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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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1. 꿈이여 다시 한번 백합꽃 마음 속에
두마음 여울지어 하늘에 속삭이니 일곱빛깔 무지개가 아롱거리네 꿈이여 다시 한번 내가슴에 피어라 2. 꿈이여 다시 한번 사랑의 가시밭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눈물로 다듬어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기도드리네 꿈이여 다시 한번 내 가슴에 오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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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머나먼 남쪽 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
사랑하는 부모 형제 이 몸을 기다려 천리 타향 낯선 거리 헤매는 발길 한 잔 술에 설움을 타서 마셔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달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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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1. 긴긴세월 불러보던 사무친 이름이여 언제갈까
언제올까 돌아와보니 은빛 물결 푸른한강 되살아나고 조상님의 얼이 담긴 성터향수에 참다못해 울었다오 통곡하며 얼싸안고 하염없이 울고 말았소 2. 세월흘러 오십년에 꿈에서 그렸지만 말만들은 조국하늘 찾아와보니 높은 빌딩 은빛물결 하늘치솟고 조상님의 발자취가 설움에 겨워 참다못해 울었다오 가기 싫어 얼싸안고 하염없이 울고 말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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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한국화 - 한국화 (19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