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겨울 어린 나를 움직였던 그 팝송 오늘 구닥다리 팝송 얘기를 좀 해야겠다. 무려 30년 동안이나 내가 애청하는 팝송얘기 말이다. 바로 스페인 여성 듀오 Baccara의 'Yes Sir I Can Boogie'이다. 이 곡은 지금도 내 iPod에 들어있고 그 덕분에 비록 iPod가 랜덤모드로 맞추어져 있긴 하나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내 귀를 거쳐가는 곡이다. 나의 아주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1978년의 추운 겨울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