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씩 내리긴 했지만 하늘이 맑았다....
Elephant+Funk=Elephunk흑인들이 먹는 콩으로 만든 음식에서 유래한 팀명만큼이나 BEP의 음악은 독특하다. 그래. 어쩌면 특별한 의미까지 지니는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것은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에 대한 문장화가 어렵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힙합에 기울어 있긴 하나 그렇게 단순화시키기엔 이들이 힙합신에 만연되어 있는 트랜디한 보편적인 사운드를 거의 외면하다시피 해왔다는 사실이 발목을 잡을테고,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해왔다고 보기엔 그다지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서 진취적이라 할수 있을 만큼의 고양을 이뤄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흑인 음악평에 뿌리내린 고정적인 감평의 방법론을 대입할 수 없는 그룹이기도 하다. 물론 a는 a고, b는 b다라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