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브리지스에게 꽂혔을 때 사놓고 안 봤던 dvd인데 주말에 완료. 솔직히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은근 재미있었다. 개봉 당시 미국에서 흥행작이었고 평가도 좋더라. 처음에는 화질도 구리고 20년 가까이 된 오래된 작품이라 별 기대가 없었는데 보다 보니까 이거 시나리오의 법칙에 딱 맞게 잘 썼네, 싶었다. 볼 거리도 많은 블록버스터다. 적대자와 주인공 사이의 균형도 잘 맞고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과 외적 갈등도 잘 정리됐다. 만일 이 영화에 그냥 폭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