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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후회하지 않아 (No Regret) by 이병훈 [ost]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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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후회하지 않아 (No Regret) by 이병훈 [ost]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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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참 이상했어 오늘따라 니가 왜이러는지
아무 말없이 긴한숨만 멍하니 뭘보는지 가벼운 농담에도 소리내어 웃어주며 언제나 내눈을 바라보던 나만의 소중했던 그대 모습은 없죠 어디로 갔나요 다시 돌아가고 싶은 데를 하나더 오랜 수첩에 적어보네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을 보면서 애써 웃으려 하네 거기 누군가 알고 있다면 내게 대답해줘요 아주 흔하고 자연스럽게 이별하는 방법을 나지금 비참해요 오늘 너의 이모습이 마지막이라는게 느껴져 놓치긴 아깝지만 잡을수도 없네요 후회는 안해요 다시 돌아가고 싶은 데를 하나더 오랜 수첩에 적어보네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을 보면서 인사하죠 굿바이 다시 돌아가고 싶은 데를 하나더 오랜 수첩에 적어보네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을 보면서 애써 웃으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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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꿈을 좇아라 키작은 소년
잠에서 깨어 일어나가라 너의 시작은 비록 작지만 더 큰미래여 위대하라 흔치않은 길이라 더욱 힘들겠지만 그래서 값진 보석을 발견하게 되리라 소년아 솟아라 은빛하늘을 훨훨 날아다오 다 깨어라 엉킨세상을 모두 부셔다오 널위한 세상을 꿈을 좇아라 준비된 소년 널위한 세상 다가져라 남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든간에 걱정할 필요없다 절대 굴하지마라 소년아 고하라 거친세상에 힘껏 외쳐다오 다 깨어나 엉킨세상을 모두 풀어다오 널위한 세상을 소년아 솟아라 은빛하늘을 훨훨 날아다오 다 깨어라 엉킨세상을 모두 부셔다오 널위한 세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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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BEN
내가 찾는 인생의 의미들 혹시 니가 알수 있을까 했어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곳에 분명 있을거라고 믿었지 BEN 내가 사는 이곳의 사람들 인생의 달디단 열매를 찾아 하루도 빠짐없이 달려가는 곳 특별할것 없는 이곳에 있었네 도자기를 굽는 사람들의 가마니 안 불꽃속에도 아이를 돌보는 엄마의 자장가 그속에 있네 내가 찾던 의미 BEN 내가 찾던 인생의 의미는 어디에도 찾을수 있었었어 돌아가는 공장의 기계소리에도 웃고있는 아이의 눈속에 있네 BEN 아침에 마시는 차한잔에 성공하려 노력하는 이에게도 황혼의 끝에서 바다를 보며 웃으시는 노인의 눈가에 있네 아내와 아이를 바라보는 든든한 아빠의 웃음에 방황하던 나를 안아준 그대가 그래 내가 찾던 인생의 의미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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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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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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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색동색 저고리에 거만한 얼굴을 하고
실력은 기본이다 친절한 그는 말하네 나를 지키기 위해 커가는 싹들은 밟아 나처럼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나 얼마나 위대한지 너희들은 알아야돼 무식한 중생들아 그대는 늙은여우 어찌나 웃어대는지 음악이 시작되면 눈물의 광대가 되네 그대는 돈의 노예 한마리 탐욕스런 뱀 나는또 뱀의 노예 바닥을 기어 다니지 나 얼마나 외로운지 너희들은 알아야돼 절대자의 고독아 착각은 하지마라 나에겐 사랑도 사치 있다면 필요조건 내가널 택한 것뿐야 난 너무 친절한 사람 너무 고마운 사람 너희들은 알아야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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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진정하렴 화내야만 하겠니
쉬어가렴 천천히 더천천히 똑똑한 그대에게 나는 한심한 친구 한가히 노래나 부르는 베짱이 악사 왜들 이러시나 뭐가 맘에 안드시나 나에겐 삐뚤어진 점이 많다고 하죠 그대 마음에 안든다고 바꿔야만 하나 왜들 이러시나 말해야만 하나 세상엔 하찮은 그무엇도 절대로 필요하지 않는건 없다 아는것도 많은 당신에겐 가끔 쉬어가야할 때가 필요해 진정하렴 화내야만 하겠니 한잔하렴 천천히 쉬어가렴 뜨거운 정열의 사랑은 의심을 낳고 순수한 그대의 의심은 외로움을 낳죠 왜들 이러시나 뭐가 맘에 안드시나 도저히 감당할수 없는 슬픔에 잠겨 고통이 모두 제껏인양 감수하는 이여 왜들 이러시나 말해야만 아나 사람들은 누구나 가슴속에 저마다의 슬픔을 안고 살아간단다 당신이 웃고 울다가도 춤을 추며 노래하는게 바로 예술 진정하렴 화내야만 하겠니 한잔하렴 천천히 쉬어가렴 우리는 서로가 다르게 생겼잖아요 그래서 아름답죠 그러다 사랑에 빠지면 서로를 닮아가요 그렇게 like you 진정하렴 화내야만 하겠니 쉬어가렴 천천히 더천천히 진정하렴 화내야만 하겠니 한잔하렴 천천히 쉬어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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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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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차가운 꽃 잎 같은 하얀 눈이
이 거리 가득했던 지난 겨울 하늘도 달도 우리 사랑도 아직 빛나고 있었네 시간은 너를 멀리 데려가고 손 끝에 너의 모습 닿지 않아 끝나지 않은 아쉬움속에 아직 가득한 니 얼굴 일년이 지난 바로 오늘 이 거리에 변한건 하나 없이 그대로인데 내 가슴속에 따뜻하게 안겨오던 너는 내곁에 없는걸 너의 사랑이 없는걸 귓가에 들려오는 이 노래는 내 맘에 너를 다시 불러오네 누구도 너를 채울순없어 아직 혼자 걷는 다면 처음에 우리 마주쳤던 이곳으로 흐르는 음악처럼 내게 와줄래 아무런 말도 설명들도 필요없이 나는 편할 수 없는 걸 너를 사랑했었는걸 일년이 지난 바로 오늘 이 거리에 변한건 하나 없이 그대로인데 내 가슴속에 따뜻하게 안겨오던 너는 내곁에 없는걸 너의 사랑이 없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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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한낮의 창가에서 낚시줄을 꿰매는 내아버지의 모습 있구나
어제의 꿈속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바람을 피해 앉아있구나 가슴속엔 부족한 것들 절대 채워지진 않겠지 내아버지 꿈꿔왔던 것처럼 살고싶어 난살고싶어 바람을 따라 그저 평화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내마음은 무지개 서있는건 무대위 잡을수 없다는걸 모르고 큰소리로 말하네 뭘 강요하는건지 어리석은 나는 오늘도 가슴속엔 부족한것들 절대 채워지진 않겠지 내아버지 꿈꿔왔던 것처럼 살고싶어 난살고싶어 바람을 따라 그저 평화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살고싶어 난살고싶어 바람을 따라 그저 평화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난 자유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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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가끔 너의 엉뚱한 말들
때론 나를 당황하게 해 사실 그게 싫진 않지만 사람 많을땐 참아보자 화가 난듯 고개를 돌리면서 우는 소리를 낼때마다 난 짜증나는척 하지만 아냐 내가 제일 행복할땐 너와 있을때야 꼭알아둬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걸어 낯선곳으로 날 불러내 아무말없이 날 바라봐 늦은 새벽이 될때까지 힘들지만 아무말 못하는나 그저 어색한 미소밖에 널 잘알거라 믿었는데 아냐 모르나봐 너란 사람 이럴땐 꼭 내가 바보같아 오 my dear 오 my girl 가끔 너의 엉뚱한 말들 때론 나를 당황하게 해 사실 그게 싫진 않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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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준비해온 먹을 것들을 나누고
숨겨왔던 비밀얘기를 나누고 떠나자 우리 떠나자 함께 밤을 수놓는 작은 별들의 반짝임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고 노래해 우리 노래해 함께 끝이 없는 빌딩들 사이사이로 미칠듯한 도시의 소음을 떠나 say that's you love me now this is time for you say that's you love me now this is time for you say that's you love me now 이세상에 우리만 남은 것같은 고요함만 남겨진 밤길을 달려 떠나자 우리 떠나자 함께 끝이 없는 초원이 펼쳐지고 인적없는 마을을 지나가고 say that's you love me now this is time for you say that's you love me now this is time for you say that's you love me n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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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나른하게 늘어누워 물끄러미 날바라봐
맑은 두눈에 고운수염은 내맘을 흔들어놔 조심스레 다가가서 정중하게 손내밀면 모른척하네 고개를 돌리네 휙하니 가버리네 어느 화창한 봄날에 뛰놀기 좋던 그날에 아무 말도 없이 나가버린 너 밤되면 돌아올까 밥이나 먹었을까 혹시나 집을 못찾는건지 무척 걱정이돼 애타는 마음알까 조금더 잘해줄껄 혹시나 나에게 미안해서 집앞을 서성일까 좋아하는 마음에도 내맘같지 않은것들 그대이름은 작은고양이 또나를 유혹하네 다음날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너는 그자리에서 또 날바라봐 밤되면 돌아올까 밥이나 먹었을까 혹시나 집을 못찾는건지 무척 걱정이돼 애타는 마음알까 조금더 잘해줄껄 혹시나 나에게 미안해서 집앞을 서성일까 좋아하는 마음에도 내맘같지 않은것들 그대이름은 작은고양이 또 나를 유혹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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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내가 좋아한 그녀의 긴머리
어느날 말도없이 짧게 잘라도 꼭 이쁘다 말하세요 다 그대를 위한 거죠 가끔 거짓말도 필요해요 침 흘리며 잠을 자도 꼭 어깨에 내주세요 깨면 행복해 할거예요 바보같이 웃고있는 내모습 흠뻑 사랑에 취한 모습이죠 가끔 애인이 말이 없어질때 바쁜 업무에 많이 지쳐 보일때 꼭 안으며 말하세요 널 사랑하고 있다고 내가 항상 곁에 있다고 또 쇼핑도 따라가고 꼭 자기전 전화해요 그럼 행복해 할거예요 자주 웃음이 나오려 한다면 그댄 사랑에 흠뻑 취한거예요 달라요 그대는 오늘 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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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1집 - Frankly (2006)
어머닌 항상 내게 말씀했죠 안아 주면서
잘될거라고 이게 끝이라고 끝날거라고 그말에 기대어 난 꿈을 꾸었고 언제라도 너에게로 갈수 있다고 생각하며 너를 그자리에 남겨두고 나 이렇게 멀리 떠나왔어 정말 미안해 미안해 너에게 당장 달려가고 싶지만 갈수가 없어 아직또 아직 끝나지 않았어 정말 미안해 너에게로 갈수 있다고 생각하며 너를 그자리에 남겨두고 나 이렇게 멀리 떠나왔어 정말 미안해 미안해 끝이라고 끝이라고 끝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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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쉬어가기 [ep]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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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쉬어가기 [ep]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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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쉬어가기 [ep]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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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쉬어가기 [ep]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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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쉬어가기 [ep]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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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쉬어가기 [ep]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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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Part 1 [digital single] (2011)
창문을 닫아도 계절은 오고
두 눈을 감아도 진달래는 붉고 긴 꿈에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한밤이 가고 두 밤이 가도 보내지 못한 말들 달이 기울고 소나기 지나도 여전히 제자리 맴도는 나 편지지 속에만 남은 마음틀 마른 꽃잎 부서지듯 음 처음 만났던 그 자리 그 곳 햇빛 속의 그 미소 창문을 열어도 계절은 가고 두 눈을 떠봐도 진달래는 지고 긴 꿈을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너를 보았던 마지막 꿈속 나에게 건넨 말들 아무리 애써 기억하려 해도 기억하려 해도 사라지네 언젠간 다시 만날 순 있을까 아무일 없던 것처럼 음 그때는 이해할 수가 있을까 멀기만 한 네 눈빛 창문을 열어도 계절은 가고 두 눈을 떠봐도 진달래는 지고 긴 꿈에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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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Part 2 [single] (2011)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갈 거란 다짐
누가 말을 걸어와도 웃으며 말해 밤새 잠 못 들고 어두워진 눈 감추려고 안경을 써보고 상관없는 사람들 속에 어울리다 큰소리로 웃고 길거리 음악소리에 걸음을 멈추게 되지만 외면하며 걷는다 더 멀리 걷는다 혹시 바람이라도 차게 불면 깨질까 봐 움직이지 않아 생각 없이 내리는 비엔 하루 종일 걷고 또 걷다 다시 그리다 지워 기억을 쓴다 또 다시 그리다 지워 혹시 잊어버릴까 봐 실없이 웃는다 기억하고 싶은 것들만 기억하는 건 죽은 사람 그렇게 나는 없는 사람 세상엔 이미 없는 것 아아 생각 없이 내리는 비엔 하루종일 그곳을 거닐다 기억하려 애를 쓰는 내 모습에 웃음만 나고 다시 그리다 지워 나도 모르게 또 다시 그리다 지워 아무일 없던 사람이 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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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ep] (2011)
창문을 닫아도 계절은 오고 두 눈을 감아도 진달래는 붉고 긴 꿈에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한밤이 가고 두 밤이 가도 보내지 못한 말들 달이 기울고 소나기 지나도 여전히 제자리 맴도는 나 편지지 속에만 남은 마음들 마른 꽃잎 부서지듯 음 처음 만났던 그 자리 그 곳 햇빛 속의 그 미소 창문을 열어도 계절은 가고 두 눈을 떠봐도 진달래는 지고 긴 꿈을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너를 보았던 마지막 꿈속 나에게 건넨 말들 아무리 애써 기억하려 해도 기억하려 해도 사라지네 언젠간 다시 만날 순 있을까 아무일 없던 것처럼 음 그때는 이해할 수가 있을까 멀기만 한 네 눈빛 창문을 열어도 계절은 가고 두 눈을 떠봐도 진달래는 지고 긴 꿈에 헤매도 아침은 오고 돌아서 있어도 흔들리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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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ep] (2011)
아무렇지 않은 듯 살아갈 거란 다짐
누가 말을 걸어와도 웃으며 말해 밤새 잠 못 들고 어두워진 눈 감추려고 안경을 써보고 상관없는 사람들 속에 어울리다 큰소리로 웃고 길거리 음악소리에 걸음을 멈추게 되지만 외면하며 걷는다 더 멀리 걷는다 혹시 바람이라도 차게 불면 깨질까 봐 움직이지 않아 생각 없이 내리는 비엔 하루 종일 걷고 또 걷다 다시 그리다 지워 기억을 쓴다 또 다시 그리다 지워 혹시 잊어버릴까 봐 실없이 웃는다 기억하고 싶은 것들만 기억하는 건 죽은 사람 그렇게 나는 없는 사람 세상엔 이미 없는 것 아아 생각 없이 내리는 비엔 하루종일 그곳을 거닐다 기억하려 애를 쓰는 내 모습에 웃음만 나고 다시 그리다 지워 나도 모르게 또 다시 그리다 지워 아무일 없던 사람이 되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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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ep] (2011)
바람은 알고 있을까 알고 있을까
하늘은 기억을 할까 기억을 할까 애타게 그려보지만 잡히질 않아 너의 흔적들 없구나 이렇게 살기 위해서 잊으려 했나 그렇게 아주 쉬운 듯 세월은 흘러 난 내가 아닌 사람이 되어갔구나 처음부터 없던 사람처럼 바람의 노래 슬픈 하늘의 답가 허망한 비가 되어 내리고 바람의 노래 슬픈 하늘의 답가 잡히질 않는구나 들려주렴 벅찬 그 숨소리 알려주렴 내게 돌아갈 길을 보여줘 언제였을까 너를 찾았던 순간 어쩌면 꿈이 아니였을까 언제였을까 너를 버렸던 순간 잡히질 않는구나 바람의 노래 슬픈 하늘의 답가 허망한 비가 되어 내리고 바람의 노래 슬픈 하늘의 답가 잡히질 않는구나 바람은 알고 있을까 알고 있을까 하늘은 기억을 할까 기억을 할까 애타게 그려보지만 잡히질 않아 너의 흔적들 없구나 허망한 비가 되어 잡히질 않는구나 허망한 비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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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ep] (2011)
숨이 막혔어 반복되던 내 하루
바라던 시선, 원망하던 그 웃음 어차피 처음부터 난 어울리지가 않았어 실망이 됐다면 미안 될 대로 되라지 자 다 던져버려 그게 쉽진 않겠지만 가볍게 시작해봐 케세라 세라 자 날개를 펴고 원하는 그 곳에 서서 크게 한번 웃어봐 뜨겁다는 건 언젠간 식어버리지 내 안에 큰 꽃 다시 피우기 위해 꿈같던 천국도 안녕 날 누르던 열등도 안녕 예전에 내 모습으로 돌아가 시작해 자 다 던져버려 그게 쉽진 않겠지만 가볍게 시작해봐 케세라 세라 자 날개를 펴고 원하는 그 곳에 서서 크게 한번 웃어봐 어쩌면 불안한 미래 당연히 걱정도 되겠지 하지만 정답이란건 없잖아 만들어가 자 다 던져버려 그게 쉽진 않겠지만 가볍게 시작해봐 케세라 세라 자 날개를 펴고 원하는 그 곳에 서서 크게 한번 웃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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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ep] (2011)
꿈 속에서 나는 걸어다녔어
흐트러진 퍼즐을 밟으며 어둔 방을 나왔어 좀 취했어 돌아갈까 싶었어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을 누른 그 때 그 순간 어디서부터 따라왔는진 몰라도 고운 빛깔 나비 한 마리 나를 닮았어 보다 넓은 하늘 위로 날려보내주고 싶지만 두드려봐도 그곳은 막혀있어 소리쳐봐도 차갑게 닫혀있어 흔들어봐도 완전히 잠겨있어 아무리해도 난 어쩔 수 없어 널 다시 데려갈 순 없어 홀로 뒤돌아 가네 꿈에서 깨 깊은 숨을 마셨어 심해어의 눈 같은 아침이 내게 빛을 끼얹고 침대 한 켠엔 누군가의 흔적이 꼭 다잉 메시지처럼 남아 그 순간 내겐 하얀 천장이 미로의 막다른 끝처럼 느껴져 안고 싶어도 내 손은 묶여있어 찾고 싶어도 온통 다 엉켜있어 웃고 싶어도 침묵에 갇혀있어 아무리 해도 난 어쩔 수 없어 널 다시 데려갈 순 없어 홀로 뒤돌아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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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Voy - Voy Meet Girl [ep] (2011)
마지막 부탁이야 이제 니 모습을 보여줘
멀리 또 여기까지 따라 왔잖아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그런 말은 하지마 지친 너에게도 힘들거라 생각해 믿고 싶었어 너의 말을 우리 함께한 시간들이 끝이 아니라 대답해줘 마지막 부탁이야 창 밖을 바라보며 그냥 한숨만 쉬는 너 오히려 내 대답을 듣고 싶은 거니 창백한 니 얼굴엔 뭔가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말 못할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 약속했잖아 나의 눈에 지킬거라고 말했자나 설마 이런게 사랑해서 떠난다는 흔한 말 마지막 부탁이야 니 모습을 보여줘 내가 좀더 자유로울 수 있게 놓아줘 울면서 애원하는 내게 마지막 친절을 외면하는 척하지 말고 베풀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