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끗한 머리로도 감출수가 없는 염려와 걱정으로 뒤덮혔던 날은 열정의 쇄신으로 어제와는 다른 포기와 양보라는 핑계보다 빠른
완만한 하향선을 그리는 벤치에 넋을놓고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노파 who's that 한적한 공원귀퉁이에 눌러앉은 껍데기만 남은 앙상한 허상의 그림자 때때로 흔적만으로도 버틸수 있기에 노을진 허공에 지난날을 그린다 절뚝거리는 걸음의 소유자 낡은 외로움에 그의 영혼은 굶주린다 우울한 회색도시에 그를 위한 자리는 어디에도 없는데 마냥 정처없이 헤메고만 있는데
hook> stop looking back stop looking back at ur breakdown
거친파도, 바다같은 넓은 세상속에 나는 곧 없어질 한줌의 모래
길 잃은 어린양 같은 나그네 세상의 온 갓 고뇌가 그 마음에
시급한 일들에 쫓겻던 삶의 현장 마지막 소망은 오로지 목숨 연장 지팡이 없인 걸을수 없는 두 다리 지루한 일상에서 누가 그를 구하리
삶에 의미를 찾아 온종일 헤매는 어느 골목길 깊은 생각과 함께 걸어 고독히 삶을 돌아봐 조용이. 내게 남은 걸 잃어버렸어 모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