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커키(Albuquerque)는 뉴멕시코(New Mexico) 주에 위치한, 리오그란데 강을 끼고 있는 작은 도시다. 올해 21살의 청년이자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에 이은 또 다른 대학 중퇴 뮤지션인 잭 콘돈(Zach Condon)은 여기서 10대 시절을 보냈고, 그때부터 마그네틱 필즈(The Magnetic Fields)의 영향을 받은 싸구려 로파이 레코드를 제작하고 에밀 쿠스트리차의 영화에 빠졌으며,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연이어 중퇴한 뒤 유럽을 떠돌아다니며 집시 음악에 미쳐 살다가 현재는 뉴욕 브룩클린에 거주하고 있다.
베이루트(Beirut)는 그의 원맨 밴드다. 밴드는 2006년 5월 정규 데뷔작 [Gulag Orkestar]를 인디 레이블 바 다 빙!(Ba Da Bing!)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