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 반 센트 영화는 두 가지 면에서 믿고 봐도 된다. 우선 배우들이 다 잘생기고 예쁘다. 그 다음으로는 음악이 좋다. 구스 반 센트 감독 본인이 음악에 조예가 있어 그런지 음악을 잘 고르기도 하고 잘 만들기도 한다. 이 영화의 OST는 대니 알프먼이 맡았는데 영화 내내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서 영화를 다 본 후 자막에 뜨는 음악 제목을 쓰기 위해 리모콘을 몇 번을 눌러야 했다. 배우들은 에 나왔던 미아 와시코프스카, 또 데니스 호퍼의 아.....
작년 이맘 때 포크락 밴드 Marzuki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Sufjan Stevens는 세 번째 앨범, [Greetings From Michigan: The Great Lakes State](이하 Michigan)를 발매했습니다. 이전에 그는 2000년의 솔로 데뷔 앨범 [A Sun Came]를 통해 로-파이 포크를 주조로 오랜 음악적 관계를 맺고 있던 Danielson Famile를 연상시키는 긴장감과 에스닉한 사운드를 한데 선보였습니다. 이듬해에는 일렉트로닉 앨범이라고 해야 할 연주 앨범 [Enjoy Your Rabbit]을 발표했습니다. 종잡을 수 없다는 인상을 주던 그가 사람들에게 깊게 각인된 것은 혼자서 20개가 넘는 악기를 연주하며 완성한 [Michigan]으로 자신의 재능을 말 그대로 폭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