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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저녁 노을 물들면 떠나야 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은 떠날 줄 모르나 하고픈 말 했는데 돌아서긴 싫어요 속삭이던 너와 난 그리움만 남기네 언젠가는 다시 만나 우리 둘 사랑의 집을 짓고 살아요 영원토록~ 저녁 노을 물들면 헤어져야 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은 아쉬움만 더하나 하고픈 말 했는데 헤어지긴 싫어요 다정하던 우리의 추억들만 쌓이네 언젠가는 다시 만나 우리 둘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요 영원토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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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하얀 그 얼굴이 눈에 떠오네
바람결에 검은 머리 휘날려 가며 바람불던 날이면 길가에 서서 언제나 기다리고 섰던 소녀 헤어지기 싫어 헤어지기 싫어 눈물을 흘리며 돌아 서던 소녀 빨간 코스모스 입에다 물고 검은 빛 눈망울로 날 보던 소녀 비 오던 날이면 길가에 서서 검은 우산 받쳐 들고 섰던 소녀 헤어지기 싫어 헤어지기 싫어 눈물을 흘리며 돌아 서던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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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바람이 가는곳에 당신도 따라갔나
강물의 흐름따라 사랑도 흘러갔나 바람이 불어오면 나부낀 그긴머리 휘날려 굴러가는 사랑의 그미로가 아~아 내사랑아 그날은 잊지마오 우리둘 속삭이던 그날의 이야기를 바람이 가는곳엔 당신도 따라갔나 강물의 흐름따라 사랑도 흘러갔나 아아 내사랑아 그날을 잊지마오 우리둘 속삭이던 그날의 이야기를 바람이 가는곳에 당신도 따라갓나 강물의 흐름따라 사랑도 흘러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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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님이 오는 소리 같이
어디서 들리는 소리 내 마음을 조이는 그 소리 그러나 오지 않네 이 밤이 지나도록 안타까운 내 마음을 그칠 줄 모르고 님이 오는 소리만 기다려져 님이 오는 소리만 기다려져 기다리는 내 마음에 기쁨이 넘쳐 흘러라 그대 나를 찾아서 저기 오네 푸른 꿈 가득 안고 행복을 가득 안고 기다리는 내 마음에 꽃을 피우네 어서 와요 그대여 기다렸어요 행복한 꿈을 꾸어요 옛날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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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하얀구름이 피어 오르듯이
흘러가는 얘길 주어도 하늘을 바라보는 나의 소망은 지난날을 다시 찾는것 오늘 하루가 가도 이젠 더는 지난날의 여울진 추억 하나둘 죽다 저무는 하루 우리의 자그만 마음 한곳엔 영원한 사랑의 꽃을 피우는 머물어 오늘을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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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푸른 물결 출렁이는 새벽 바다 위를
가만히 배 띄워 노 저어 간다 아가야 곱게 곱게 잠을 자려마 아비는 집을 떠나 고기잡이 간단다 별들도 잠이 든 빈 바다 위엔 돛단 배 하나 띄워 노 저어 간다 내일은 장에 가서 꽃신 사다가 그렇게 졸라대던 꽃신 사다가 줘야지 오늘은 갈매기도 벗이 되누나 아무도 없는 바다 노 저어 간다 에헤야 데헤야 노 저어 가자 수없이 많은 날을 여기 띄워 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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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바람이 불어 와
내 꿈을 싣고 가면 난 난 울어 버릴 래 하~얀 내 꿈은 구름위에 떠 있는데 바람은 내 꿈을 뺏는고~ 바람이 불어 와 내 맘을 싣고 가면 난 난 울어 버릴 래 하~얀 내 맘은 구름위에 떠 있는데 바람은 내 맘을 뺏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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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추억이 흘러 내려 내 맘에 젖어 있네
쌓여진 옛 이야기 잊을 수 없다네 바람이 나부끼면 나뭇잎 떨어져서 내 님에게 날아가 소식 전하지 아 바람아 불어라 내 님 있는 그 곳까지 불어 다오 사무친 옛 이야기 가슴에 젖어 오네 떠나던 마음 속엔 내 모습 담아 갈까 바람아 불어 다오 님 계신 그 자리에 나뭇잎아 날아가 소식 전하렴 그대는 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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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그 언젠가 만나자던 너와 나의 약속 약속 약속
너와 나의 약속 잊지 말고 살자하던 우리들의 약속 하늘처럼 푸르르게 살자하던 약속 약속 약속 너와 나의 약속 모든 슬픔 잊자던 우리들의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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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필원과 바람꽃 - 나그네/솔아비 (1978)
그대는 가고 쓸쓸한 거리에
낙엽은 지고 황혼이 지는데 아 사무치는 아 그리움에 아 그 강 옛 추억을 못 잊어서 나 홀로 운다 그대는 떠나 세월은 흐르고 강도 흘러 슬픔을 씻는데 아 그 꽃은 아 그 목소리 아 그 강 메아리가 그리워서 나 홀로 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