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생한 Axel Krygier는 어려서부터 악기를 다루는데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가 최초로 다뤘던 악기는 색소폰으로 아르헨티나 록 뮤지션 Kevin Johansen이 80년대에 결성했던 밴드인 Instruccion Civica에서 색소폰 주자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이후 그의 욕심은 피아노, 플룻을 비롯한 다
양한 악기들로 뻗어나갔고, 이윽고 그는 거의 모든 악기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 후 18세의 어린 나이에 멀티-트랙 레코더를 처음 구입,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자신이 쓴 곡을 스스로 연주하고 레코딩, 완전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게 된 그는 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La Portuaria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며 곡을 쓰는 능력을 키우는데 열중, 음악적인 능력을 더욱 키운다. 이윽고 99년, 현지 언론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은 데뷔 앨범 « Echale Semilla »를 Hitop 레코드를 통해 선보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그는 이후 각종 사운드트랙과 BGM 제작에도 참여했을 뿐 아니라 두 번째 음반인 « Secreto Y Malibú »도 발매했다. 또한 오랜 친구들과 함께 Sexteto Irreal이라는 재즈쿼텟을 결성, 즉흥재즈 형태의 아프로-큐반 재즈 음악을 선보이며 라틴아메리카, 유럽을 걸쳐 호평 받기도 하였다. 2007년에는 자신의 통산 세 번째 정규 앨범인 « Zorzal »을 공개하는 등 현재까지도 잠시의 부침도 없이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