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을 사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그리고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
그는 26세부터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쫓기보다는 음악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는데 더 열정을 쏟아왔다.
스팅의 ‘shape of my heart’한곡으로도 수많은 다른 편곡을 시도하고 연습을 거듭하면서, 그가 낳은 수많은 자식들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신중함을 보여준다.
마치 무사들이 자신의 “검”의 도를 일깨워주듯 스탠다드 재즈에 대한 정도를 걷고자 하는 그의 열정.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에너지는 음악이라는 화산으로 폭발한다.
한 곡의 연주가 끝나면 그 곡에 대해 리뷰하고, 변경하고 하기를 수십 번이다. 비록 연습일지라도 2-3곡만 연주하고 나면 이미 그의 얼굴과 등에는 땀이 흥건히 베어난다. 그러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나호수는 보여준다.
그가 추구하는 음악은 대중들이 어렵고 멀게만 느끼는 재즈가 아니다. 그저 음악을 느끼고, 그가 연주할 때나 작곡할 때 느끼는 감정들을 함께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한 곡으로 이렇게 혹은 저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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