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신촌에서 난 그댈 만났죠
눈부신 햇살보다 더 따뜻한 그대 미소를
난 보고있었죠 그대모르게
슈비루밥
난 어쩔줄 몰라
슈비루밥
이대로 그댈 놓치기 싫죠
슈비루밥
난 언제라도 좋아요
그대만 좋다면
내 맘을 줄께요
야, 너 소개팅했다며?
하~ 야, 얘기좀 해봐
비가 내리는 날에
친구 소개로 나간 자리에서 만난 그녀
꿈속에서 그리던 나의 이상형을 만나게 된거야
글쎄 운명처럼 첫눈에 반한거야
말도 안돼 어떻게 첫눈에 반할 수 있어
너가 몰라서 그래 그녀는 뭔가 매력이 있어
수줍은 모습이 너무나 예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사랑스러워
그가 데려간 까페에서 서로 마주 앉아
달콤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얘기를 나눴죠
헤어질 시간이 온지 모른채
슈비루밥
난 어쩔줄 몰라
슈비루밥
이대로 그댈 놓치기 싫죠
슈비루밥
난 언제라도 좋아요
그대만 좋다면
내 맘을 줄께요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나요
그댈 이대로 보내기 싫어요
아무말도 못하고
이렇게 멍하니 있죠
정말 이대로 헤어지기 싫은데
뭐야 뜸들이지 말고 얘기해봐
그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 말야
혹시 일요일에 시간이 있는지
다시 만날 수 있는지 그녀에게 물어봤어
정말 그랬어 그러니 그녀가 뭐랬어
혹시 니가 싫어서 그냥 가버린건 아냐
조금 망설이듯 얘기를 안 하더니
활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슈비루밥
난 어쩔줄 몰라
슈비루밥
이대로 그댈 놓치기 싫죠
슈비루밥
난 언제라도 좋아요
그대만 좋다면
내 맘을 줄께요
슈비루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