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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니크-쉐도우 2집 - 2nd (2011)
말을 하고 싶은데, 같이 걷고 싶은데, 난 차가워진 공간 속을 떠돌아 다니는 유령들처럼
나란히 있고 싶은데 같이 웃고 싶은데 난 멈춰버린 시간 속에 숨어있는 한숨처럼... 진심을 담고 있어. 그건 거짓말이 아니야. 니가 부담스러워서 널 피하는 게 아냐. 이럴 땐 그냥 내가 보이지 않았으면 해.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투명인간이 된 것처럼. 말을 하고 싶은데, 같이 걷고 싶은데, 난 차가워진 공간 속을 떠돌아 다니는 유령들처럼 나란히 있고 싶은데 같이 웃고 싶은데 난 멈춰버린 시간 속에 숨어있는 한숨처럼... 난 정말 그렇지도 않은데, 조용한 사람이 되어버렸어. 사실은 말야. 네 눈에는 나만 보였으면 좋겠어. 말을 하고 싶은데, 같이 걷고 싶은데, 난 차가워진 공간 속을 떠돌아 다니는 유령들처럼 나란히 있고 싶은데 같이 웃고 싶은데 난 멈춰버린 시간 속에 숨어있는 한숨처럼... 이 무거워져 버린 공기 속에서, 저 우주에 혼자 남겨진 것처럼, 끝없이 바다 속을 헤메이는 것처럼...내 이야기들은, 입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말을 하고 싶은데, 같이 걷고 싶은데, 난 차가워진 공간 속을 떠돌아 다니는 유령들처럼 나란히 있고 싶은데 같이 웃고 싶은데 난 멈춰버린 시간 속에 숨어있는 한숨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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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유니크-쉐도우 2집 - 2nd (2011)
새벽 세시반 밤 하늘을 따라서 세상 아무도 모르게 하얀 눈이 내려오고
여기 앉은 그리운 맘을 모아서 보내지 못한 편지대신 노래를 만들어. 들리나요. 그댈 향한 이 노래가, 언젠가 그대 귓가를 따라 가슴에 내리면. 그대와 함께 속삭이던 소리들.. 이 리듬을 따라, 세상에 울려 퍼지고. 하얗게 하얗게 변하던 둘만의 세상을 아직 기억한다면...무얼 더 바랄까요? 그대가 들을 수 없는 이 노래. 온통 하얗게 겨울 속을 물들이면 언젠가 다시 한번 그대의 손을 잡고 이 하얀 거리를 걸을 수만 있다면. 보이나요. 그댈 향한 이 마음이, 언젠가 그대의 눈을 따라 마음에 맺히면. 그대와 함께 속삭이던 소리들.. 이 리듬을 따라, 세상에 울려 퍼지고. 하얗게 하얗게 변하던 둘만의 세상을 아직 기억한다면... Can't you hear me? 그대가 들을 수 없는 이 노래. 온통 하얗게 겨울 속을 물들이면 언젠가 다시 한번 그대의 손을 잡고 이 하얀 거리를 걸을 수만 있다면. 들리나요? Can't you hear me? 들리나요? Can't you hear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