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이 드라마, 꺼이꺼이 울면서 본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계속 본방사수를 했던 건 아니고... 드라마를 지긋히 보는 것을 힘들어 하는 편이라 이 드라마도 1회만 보고 계속 안 봤었다. 1회 때 마루가 재희 대신 살인 누명 쓰는 거 보고 또 개연성 없는 신파 드라마 하나 나왔구나 싶어서 그 시간에 잠 자거나 영화 보거나 무한도전 재방을 봤다. 그런데 보고 와서 계속 송중기 생각만 나고 감상문 쓰면서 울고 그러다가 그래도 좀 참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