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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정선웅 - 넌 지금 바람처럼 / 체념 (1993)
우리 예전엔 희미한 이 거리를 다정히 걸었지만
곁에 있어야 할 지금 그댄 나와 멀리 있잖아 여린 그대의 포근한 숨결이 잠겨 있는 이 텅 빈 쓸쓸한 거리를 외로이 걷고 있어요 이 거리의 아름다운 추억 되돌이켜 보며 우리들의 사랑 다시 느낄 수 있는 건 지친 내 맘에 위로를 주네 무엇 때문인지 정말 몰라도 그대 만날 때의 설레인 마음 되살아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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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내가그린 - 1 [digital single] (2012)
흐릿해 흐릿해 초점이 안맞는 것 같애
이럴 땐 다 좋은데 눈이 부을까봐 걱정돼 제길 눈물이 나는 건? 안구 건조하기 때문이야 기분이 좋을 땐 사진따위는 안보는데 기분이 안 좋을땐 사진따위는 안보는게 제길 사진을 찢는 건 인화비 아깝기 때문이야 외로움에 외로운 마음에 사진을 보면 마음이 언짢은데 괴로울 땐 괴로운 맘이 들 땐 차라리 밖으로 나와? 패키지 여행을 가는게 어때? 사진을 찍을 땐 찢어지는 일은 없게 찢을 땐 독하게 다시는 이어 붙일 수 없게 외로움에 외로운 마음에 사진을 보면 마음이 언짢은데 괴로울 땐 괴로운 맘이 들 땐 차라리 밖으로 나와? 패키지 여행을 가는게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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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내가그린 - 1 [digital single] (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