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4 | ||||
from 메아리 2집 - Origin 2 고뇌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1997)
천년을 굵어온 아름등걸에
한올로 엉켜 엉킨 우리의 한이 고달픈 잠 깨우고 사라져오면 그루터기 가슴엔 회한도 없다 하늘을 향해 벌린 푸른 가지와 쇳소리로 엉켜 붙은 우리의 땀이 안타까운 열매를 붉게 익히면 푸르던 날 어느새 단풍 물든다 대지를 꿰뚫은 깊은 뿌리와 내일을 드리고선 바쁜 의지로 초롱불 밝히는 이 밤 여기에 뜨거운 가슴마다 사랑 넘친다 |
|||||
|
3:51 | ||||
from 메아리 2집 - Origin 2 고뇌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1997) | |||||
|
5:11 | ||||
from 메아리 2집 - Origin 2 고뇌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1997) | |||||
|
4:19 | ||||
from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 - 노래를 찾는 사람들1 (1984)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아쉬움이 쌓이는
소리 내 마음 무거워지는 소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리 아버지가 돈버는 소리 내 마음 안타까운 소리 엿장수가 아이부르는 소리 아이들이 몰려드는 소리 그러나 군침만 도는 소리 두부장수 짤랑대는 소리 가게 아줌마 동전세는 소리 하루하루 지나가는 소리 변함없이 들리는 소리 이제는 다 가번린 소리 들리던 소리도 들리지 않네 그 어디서 울리고 있을까 채석장의 돌깨는 소리 공사장의 불도저 소리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 대폿집으 술잔 부딭히는 소리 취한 사람 젖가락 소리 아쉼움만 깊어만 가는 소리 빌딩가의 타이프 소리 엘리베이터 올라가는 소리 모두가 바쁜 그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