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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씨홀리 - 국화빵 [digital single] (2011)
song)
가지마 가지마 나를 두고 너 없이 나 어찌 웃어 기억들이 나를 잡아당겨 verse 1) 첫눈이 내리던 12월의 그 어느 날 널 만나자마자 기약했던 먼 훗날 모든 연인들이 손잡고 기뻐할 때 난 그대 손을 잡고 울먹였지 밤 깊어갈 때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 모르고 있었거든 좀더 많은 걸 함께 하고 싶었거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말없는 널 바라보면서 널 안고 소리치는 거 밖에 Song) 함께했던 그 많은 날들은 내게 남아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 멍하니 넌 나만 바라봐 verse 2) 둘러 쌓인 많은 사람들에겐 구경거리 싸늘함은 차가운 공기만이 아니었지만 구급차는 내 목소리를 대신해서 울어 멍하니 더 이상 어떤 말이 없이 난 너만 바라봤지 언제나처럼 마찬가지 지금도 너라는 딱 한가지 한 순간 닫혀버린 너의 눈 나의 선물 오늘 처음 입고 나온 너의 옷 흙 묻은 건 다시 털어버리면 되는데 너와 난 털어버린다고 떨어지는 게 아니잖아 니가 어디에 있던 약속하고 싶어 우리의 지난 날 간직하고 싶어 아니 아직 니가 옆에 있다고 믿고 싶어 꿈속에서라도 볼 수 있으면 돼 오늘 이 밤 우리가 보던 저 별은 아직도 그대로 밝게 자리를 지키네 Song) 함께했던 그 많은 날들은 내게 남아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 멍하니 넌 나만 바라봐 verse 3) 너만 바라봤고 너만 알았었어 하늘은 왜 우리를 갈라놓는 걸까 영원히 가슴 속에 간직할게 너 말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Song) 함께했던 그 많은 날들은 내게 남아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 멍하니 넌 나만 바라봐 가지마 가지마 나를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