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바람 불어 기분 너무 좋아
나는 천원짜리 바나나 우유를 손에 들고서
집으로 갔지
골목길 들어서 전봇대 아래 저 똥개가
날보고 뭐라고 짖어대고 있네
뭐라는거니
멍멍멍 짖어대네
멍멍멍 짖어대네
멍멍멍 짖어대네
멍멍멍 짖어대고 있네 뭐라는 거니
니가 뭔데 나한테 짖어대
니가 뭔데 나한테 짖어대~ (월월월)
니가 뭔데 나한테 짖어대
니가 뭔데 나한테 짖어대~ (월월월)

혼자있는 두시간이 외로워
니 옆으로 가고 싶어
니 옆으로 가고 싶어
혼자있는 두시간이 외로워
니 옆으로 가고 싶어
니 옆으로 가고 싶어

우리의 행복했던 순간들
아직까지 꿈속에 나오곤 해
우리의 행복했던 추억들
아직까지 머리 속에 빙빙 맴돌아
우리가 걸었던 그 거리들
함께했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 난 아직
항상 그 자린데

혼자있는 두시간이 외로워
니 옆으로 가고 싶어
니 옆으로 가고 싶어
혼자있는 두시간이 외로워
니 옆으로 가고 싶어
니 옆으로 가고 싶어

우리의 행복했던 추억들
아직까지 꿈속에 나오곤 해
우리가 함께 찍은 사진들
아직까지 내 책상 두번째 서랍 속에
우리가 함께 걷던 거리들
행복했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
난 아직 항상 그 자린데

(후렴)

제발 좀 엄마 말 좀 들어라
엄마가 속이 상해서 죽겄네 그냥
아 그만 듣고 싶어 진짜

보기 싫은 널 내일도 볼 생각에
난 벌써 잠이 오질 않아
시간은 계속 가고 밤은 더 깊어가고
귓가에 시계바늘 소리뿐
너의 잔소리 끊이질 않아
목소리 조차 정말 실증이 나네
어제도 똑 같은 말 오늘도 똑 같은 말
아 정말 듣고 싶지 않아

너의 같은 말 더 이상 듣기도 싫어
너의 거짓말 더 이상 듣기도 싫어
이젠 너의 목소리 조차도 듣기도 싫어
제발 가 워

싫어 싫어 그만 듣고 싶어 싫어 싫어 그만 듣고 싶어
싫어 싫어 그만 듣고 싶어 싫어 싫어 그만 듣고 싶어
싫어 싫어 그만 듣고 싶어 싫어 싫어 그만 듣고 싶어
싫어 싫어 그만 듣고 싶어 너의 그 숨소리마저

오늘도 결국 너를 보았네
니가 나에게 또 지껄이고 있네
시간은 계속 가고 날은 저 물어가고
아 정말 듣고 싶지 않아

너의 같은 말 더 이상 듣기도 싫어
너의 거짓말 더 이상 듣기도 싫어
이젠 너의 목소리 조차도 듣기도 싫어
제발 가 워

(후렴)

너의 돈을 보여줘
없다고 말 하지마
지금 니가 하는 말
맞는 말 하나 없지

너의 돈을 보여줘
있는 거 다 알고 있어
니가 숨긴 나의 돈
이제 그만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나의 피같은돈을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나의 피같은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