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유리가면'이라는 만화책에서 한 역할을 서로 다르게 연기하는 두 배우 이야기를 읽었어요. 그것은 매회 마음을 설레게 했고 결국 그것은 경합이 아닌 예술의 본질 같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혼잣말처럼 흥얼거리는 노래는 가수의 것이 아니라 이미 내 노래가 된 것이죠.
그렇게 보편적이지만 각자 빚어낸 삶의 그릇에 담기는 배경음악.
그런 노래가 되어 여러분의 귀와 입과 가슴까지 걸어가고 싶습니다.
하나의 노래, 두 명의 가수
'노래가 사라져가는 시대의 노래'
_2022.3.14 프로듀서 조동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