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관명기자] 블루램(Blue lamb)의 음악은 따뜻하다. 가장 나이 많은 멤버가 1991년생인데도 이들의 음악에는 그냥 편하게 기대고 싶은 온기가 있다. 지난달에 나온 싱글 ‘우주’가 그랬다. 그 온기를 느낀 게 너무 고마워 듣는 이가 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어질 만큼.
‘오늘 나의 밤이 끝난다고 푸른 새가 그랬었지 저 붉게 타오르는 달을 보며 말했지 / 더 이상 숨길 수 없다고 나의 우주가 되어주지 않을래 / 눈을 감으면 널 느낄 수 있게 그저 멍하니 바라보다 문득 가슴이 아파왔어 / 저 멀리 도망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데려가 달라고 / 나의 우주가 되어주지 않을래 눈을 감으면 널 느낄 수 있게 / Please hold me Please hold me Please hold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