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윤미래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혼혈 고백"가수 윤미래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들어선다. 서울 광화문 일대에 발생한 집회로 인해 길이 막혀 약속시간에 늦어 뛰어온 탓이었다.
인터뷰를 위해 1년 만에 만난 윤미래는 날씬하고 어여쁜 숙녀가 돼있었다. 지독한 몸살을 앓고 난 후 조금씩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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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피플 - Folk, Ya! (Electric Muse,2006)
음악전문지에서 기자로 일하던 음악 마니아가 하는 포크음악, 왠지 별로 재미없어 보이는 소개죠?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곡들을 들려주는 밴드, 플라스틱 피플(Plastic People)이 2집을 냈습니다. 2집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플라스틱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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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미스터 메모리 - 안녕, 기억씨 (에그 뮤직,2007)누군들 한번쯤은 죽을만큼 힘들지 않았으랴. 왜 아니었겠는가. 눈빛만 스쳐도 웃음이 번지고, 손길만 스쳐도 가슴에 불이 일던, 그래서 ‘길가의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의 충만한 행복이 저물어버린 이별 그후.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가장 날카로운 아픔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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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우울증… 교수… “다시 신인가수입니다”“이 노래 좋은데, 신인가수인가 봐요? 열심히 하삼!”
한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게시된 글은 흥미롭지만 애석했다. ‘키오’의 정체를 모르는 10대들이 그를 ‘신인가수’로 규정해버린 것. “세대 간 음악이 얼마나 단절됐으면…”하는 안타까움도 잠시, 정작 키오는 신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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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어반 스테레오 3집]진정한 중독음악의 세계로허밍어반 스테레오....홍대의 즐겨가던 Bar에서 나오던 세련된 음색에...가사가 흘러 나오기 전까지..일본밴드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던 음악. 그 만큼 당시 듣던 우리 노래와는 다른(물론 클래지콰이와도 다른) 음색에...본 밴드에 대해서 전혀 정보가 없던 즈음엔 그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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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 - Huckleberry Finn - EP (Sha Label,2007)"경험이 모자라서 혹은 어리석어서, '인간의 필연적 질병들' 같은 현상들을 자기네의 건강함이라는 감각으로 비웃거나 애통해 하면서 외면하는 인간들이 있다. 이 불쌍한 자들은 디오니소스 열광자들의 작열하는 삶이 거친 소리를 내며 그들 곁을 지나칠 때에 그네들의 그 '건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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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 The Songs For The One (Siren,2007)
돌려 말하지 않는다면, 비트겐슈타인부터 이어지는 신해철의 디스코그래피는 실로 처참합니다. 21세기에 들어서서 그가 음악적으로 어필한 적이 있기나 했던 걸까요? 새천년 시대에 그가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이목을 끌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저 과거의 영광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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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 Talk about Love (서울음반,2006)만남1992년 어느 날, 뒤늦게 라디오로 접한 <춘천가는 기차>, 그리고 김현철과의 첫 만남은 경이로웠다. ‘어떤 날’을 동경하고 팻 메스니를 사랑했던 재기 넘치는 소년의 진심이 담긴 앨범은, 자신감에 넘쳤고 사랑스러웠다. 정형화되지 않은 멜로디 라인의 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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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 & 인재진 공동 인터뷰정글북의 주인공 모글리를 닮았다는 동료 뮤지션들의 농담으로 인해 이성현의 음악적 자아인 모그(Mowg)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물론 그 친구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재즈(를 비롯한 다종다양한 현대음악을 하는)뮤지션들이다. 20대 초반 그는 홀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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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an show "We Are The World"한 사람이 부르는 "We Are The World!!!" 놀랍다. 예전에 YouTube.com에서 일본인들이 개별로 Pop Star를 모창한 일본판 We Are The World를 본 적이 있지만, 이 비디오에서처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다. 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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