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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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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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유리창에 머리 기대고 젖은 도시의 불빛 본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구름처럼 낮은 소리로 음 이노래 불러 본다 너는 이 거리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너는 끝도 없이 그렇게 멀리 있는지 우우우 너의 서글픈 편지처럼 거리엔 종일토록 진눈깨비 너는 이 거리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너는 끝도 없이 그렇게 멀리 있는지 우우우 너의 서글픈 편지처럼 거리엔 종일토록 진눈깨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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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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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외로운 가요 당신은 외로운 가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바람 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그 마음 있으니 아직도 남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두 눈이 있으니 아직도 바람 결 느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그 마음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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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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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바람 끝 닿지않는 밤과 낮 저편에 내가 불빛 속을 서둘러 밤길 달렸을 때 내 가슴 두드리던 아득한 그 종소리..... 겨울비 내리던 밤 그대 떠나갔네 방안 가득 하얗게 촛불 밝혀두고 내가 하늘보며 천천히 밤길 걸었을 때 메마른 이마 위에 차가운 빗방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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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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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있었네
작은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배가 있었네 라~~ 라~~~라~~ 라~~ 라~~~라~~ 라~~ 라~~~라~~ 작은배로는 떠날수없네 멀리 떠날수없네 아주 멀리 떠날수없네 ~~~간주~~~ 작은배로는 떠날수없네 멀리 떠날수없네 아주 멀리 떠날수없네 아주 멀리 떠날수없네 아주 멀리 떠날수없네 아주 멀리 떠날수없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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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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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날 갑자기 너는 내 곁에
숨소리 가까이 너는 내 곁에 아주 오래전 부터 곁에서 잠자듯 아주 멀리서 부터 날 따라서 오듯 아주 먼 옛날 부터 너는 내 곁에 2. 어느 날 갑자기 너는 어디로 하늘 끝 저만치 너는 어디로 아주 오래전 부터 혼자서 있는 듯 아주 멀리서 부터 강물 흐르듯 아주 먼 옛날 부터 우리 어디로 * 해와 달 천천히 돌아서 가고 음악소리 천천히, 천천히 흐르는 3. 어느 날 갑자기 꽃잎 하얗게 바람 속 또다시 내가 그곳에 아주 오래전 부터 나 거기 있는 듯 아주 멀리서 꽃잎 날리듯 아주 먼 옛날부터 내가 그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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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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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듯 멀어지듯
언제나 그 자리에 서있는 듯 앞서가듯 언제나 그 자리에 내가 그 곁에 다가설 수 없듯 내가 그 모습 잡을 수 없는 내가 이렇게 돌아설 수 없듯 내가 그 모습 지울 수 없는 언제나 그 자리에 에에에 에 꿈꾸는 듯 노래하듯 언제나 그 자리에 달려오듯 사라지듯 언제나 그 자리에 내가 그 곁에 다가설 수 없듯 내가 그 모습 잡을 수 없는 내가 이렇게 돌아설 수 없듯 내가 그 모습 지울 수 없는 언제나 그 자리에 에에에 에 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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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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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그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싸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린 별 하나 그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 꿈이 2. 어둠은 벌써 밀려왔나 거리엔 어느새 정다운 불빛 그 빛은 언제나 눈 앞에 있는데 우린 또 얼마나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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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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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깊을 수록 가까운
천둥소리 천둥소리 내 가슴두드리며 아 아 아 아 밤 깊을 수록 환하게 부서지는 하얀 번갯불 그대 얼굴위에 아 아 아 아 메마른 나의 마음속에 빗물 적시며 어둡고 깊은 잠에서 나를 깨우는 아 저 빗소리 아 저 빗소리 밤 깊을 수록 가까운 천둥소리 천둥소리 내 가슴두드리며 아 아 아 아 밤 깊을 수록 환하게 부서지는 하얀 번갯불 그대 얼굴위에 아 아 아 아 불밝힌 나에 창가에 빗물 춤추며 방안에 작은 북처럼 울려 퍼지는 아 저 빗소리 아 저 빗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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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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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인가 귀익은 발자욱 소리에
가만히 일어나 창문을 열면 저만치 가버린 낯설은 사람 무거운듯 걸쳐입은 검은 외투위에 흰눈이 하얗게 흰눈이 하얗게 흰눈이 하얗게 2. 어린 나무가지 끝에 찬바람 걸려 담 밑에 고양이 밤새워 울고 조그만 난롯가 물 끓는 소리에 꿈많은 아이들 애써 잠들면 흰눈이 하얗게 흰눈이 하얗게 흰눈이 하얗게 3. 한겨울 바닷가 거친 물결속에 잊혀진 뱃노래 외쳐서 부르다가 얼어붙은 강물위로 걸어서오는 당신의 빈속을 가득 채워줄 흰눈이 하얗게 흰눈이 하얗게 흰눈이 하얗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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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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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워 말아요 꽃잎이 지는 것을
그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텐데 그 향기 하늘 아래 끝없이 흐를텐데 아쉬워 말아요 지나간 바람을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밀려오는 저 바람은 모두가 하나인데 부르지 말아요 마지막 노래는 마지막 그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마지막 그 순간은 또다시 시작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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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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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더욱
어둔 곳으로 안개 속에서 더욱 깊은 곳으로 숨결 고르게 숨결 고르게 마음은 물처럼 마음은 물처럼 물처럼 노래하면 머리 위 어디선가 작은 불빛 내려와 님의 손길처럼 내 몸을 감싸 드니 아 아 나는 그 빛 속에 자유로워 음 음 아 아 나는 그 빛 속에 자유로워 음 음 어둠 속에서 더욱 어둔 곳으로 안개 속에서 더욱 깊은 곳으로 숨결 고르게 숨결 고르게 마음은 물처럼 마음은 물처럼 물처럼 노래하면 저 만치 어디선가 금빛 강물 흘러와 물결 반짝이며 이름 모를 바다로 아 아 새는 하늘 높이 자유로워 음 음 아 아 새는 하늘 높이 자유로워 음 음 아 아 새는 하늘 높이 자유로워 음 음 아 아 새는 하늘 높이 자유로워 음 음 아 아 새는 하늘 높이 자유로워 음 음 아 아 새는 하늘 높이 자유로워 음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