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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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2 | ||||
1.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그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써 가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싸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린 별 하나 그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 꿈이 2. 어둠은 벌써 밀려왔나 거리엔 어느새 정다운 불빛 그 빛은 언제나 눈 앞에 있는데 우린 또 얼마나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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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8 | ||||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유리창에 머리 기대고 젖은 도시의 불빛 본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구름처럼 낮은 소리로 음 이노래 불러 본다 너는 이 거리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너는 끝도 없이 그렇게 멀리 있는지 우우우 너의 서글픈 편지처럼 거리엔 종일토록 진눈깨비 너는 이 거리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너는 끝도 없이 그렇게 멀리 있는지 우우우 너의 서글픈 편지처럼 거리엔 종일토록 진눈깨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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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7 | ||||
밤 깊을 수록 가까운
천둥소리 천둥소리 내 가슴두드리며 아 아 아 아 밤 깊을 수록 환하게 부서지는 하얀 번갯불 그대 얼굴위에 아 아 아 아 메마른 나의 마음속에 빗물 적시며 어둡고 깊은 잠에서 나를 깨우는 아 저 빗소리 아 저 빗소리 밤 깊을 수록 가까운 천둥소리 천둥소리 내 가슴두드리며 아 아 아 아 밤 깊을 수록 환하게 부서지는 하얀 번갯불 그대 얼굴위에 아 아 아 아 불밝힌 나에 창가에 빗물 춤추며 방안에 작은 북처럼 울려 퍼지는 아 저 빗소리 아 저 빗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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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5 | ||||
해저무는 공원에 찬바람 불때마다
춤추는듯 떨어지는 황금빛 잎사귀 해저무는 공원에 찬바람 불때마다 그칠듯이 들려오는 먼- 음악소리 내 얼굴 가득히 찬바람 맞으며 가슴 속 깊은 곳에 불꽃을 피우며 나는 꿈꾸는듯 노래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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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8:29 | ||||
1 어둠속에서 더욱 어둔곳으로
안개속에서 더욱 깊은 곳으로 숨결고르게 숨결고르게 마음은 물처럼 마음은 물처럼 물처럼 노래하면 머리위 어디선가 작은불빛 내려와 님의 손길처럼 내몸을 감싸드니 아~ 나는 그 빛속에 자유로워 음 아~ 나는 그 빛속에 자유로워 음~ 2 어둠속에서 더욱 어둔곳으로 안개속에서 더욱 깊은 곳으로 숨결고르게 숨결고르게 마음은 물처럼 마음은 물처럼 물처럼 노래하면 저만치 어디선가 금빛 강물 흘러와 물결 반짝이며 이름모를 바다로 아~ 새는 하늘높이 자유로워 음 아~ 나는 하늘높이 자유로워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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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6:21 | ||||
그는 언제나 웃고, 웃고 있지만
저문 하늘 바라보는 그의 깊은 눈빛 속에 소리없는 슬픔이, 소리없는 슬픔이 그는 언제나 말이, 말이 없지만 바람 속을 달려가는 그의 열린 가슴으로 끝이 없는 외로움이, 끝이 없는 외로움이 그가 숲속에 있을 땐 그는 나무 한 그루 그가 물가에 앉으면 그는 작은 돌 하나 그가 산길을 걸으면 나비처럼 가볍게 그가 노래를 부르면 흐르는 강물소리 그는 언제나 주고, 주고 있지만 그는 항상 즐거웁고 그는 항상 자유로워 그는 날으는 새 그는 날으는 새 그가 숲속에 있을 땐 그는 나무 한 그루 그가 물가에 앉으면 그는 작은 돌 하나 그가 산길을 걸으면 나비처럼 가볍게 그가 노래를 부르면 흐르는 강물소리 그는 언제나 멀리, 멀리 있지만 그는 환한 불빛처럼 그는 벌써 내 그림자 그는 내 친구 그는 내 친구 그는 내 친구 그는 내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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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9 | ||||
쓸쓸한 날엔
벌판으로 나가자 아주 쓸쓸한 날엔 벌판을 넘어서 강변까지 나가자 쓸쓸한 날엔 벌판으로 나가자 아주 쓸쓸한 날엔 벌판을 넘어서 강변까지 나가자 갈잎은 바람에 쑥대머리 날리고 강물을 거슬러 조그만 물고기떼 헤엄치고 있을게다 헤엄치고 있을게다 - 간주 - 버려진 아름다움이 몸을 부벼 외로이 모여 있는곳 모여 있는곳 으음 아직채 눈물 그치지 않거든 벌판을 넘어서 강변까지 나가자 벌판을 넘어서 강변까지 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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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19 | ||||
1. 어느 날 갑자기 너는 내 곁에
숨소리 가까이 너는 내 곁에 아주 오래전 부터 곁에서 잠자듯 아주 멀리서 부터 날 따라서 오듯 아주 먼 옛날 부터 너는 내 곁에 2. 어느 날 갑자기 너는 어디로 하늘 끝 저만치 너는 어디로 아주 오래전 부터 혼자서 있는 듯 아주 멀리서 부터 강물 흐르듯 아주 먼 옛날 부터 우리 어디로 * 해와 달 천천히 돌아서 가고 음악소리 천천히, 천천히 흐르는 3. 어느 날 갑자기 꽃잎 하얗게 바람 속 또다시 내가 그곳에 아주 오래전 부터 나 거기 있는 듯 아주 멀리서 꽃잎 날리듯 아주 먼 옛날부터 내가 그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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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8 | ||||
1 달빛아래 춤추세 물결처럼 충추세 달빛아래
춤추세 바람처럼 춤추세 한밤중에 깨어나 그림자 외로우면 달빛아래 춤추세 2 눈물방울 머리끝에 구슬처럼 멀리끝에 눈물방울 머리끝에 별빛처럼 머리끝에 찬바람 불어오면 고운소리 울리도록 눈물방울 머리끝에 라- 라- 라-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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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30 | ||||
1. 배 떠나가네 배 떠나가네
저 바람 속에 배 떠나가네 배 떠나가네 배 떠나가네 저 하늘 아래 배 떠나가네 정든 사람 잠이든 채 흰 돛배는 떠나가네 찾아갈 수 없는 곳에 해저무는 저 먼곳에 배 떠나가네 배 떠나가네 저 하늘 아래 배 떠나가네 2. 붉은 등불켜서 줄까 흰 꽃잎을 뿌려줄까 흘릴 눈물 하나 없고 슬픈 노래 다 잊었오 어서 멀리 떠나가렴. 어서 멀리 떠나가렴 바람따라 물결따라 돌고 돌면 다시 올까 배 떠나가네 배 떠나가네 저 하늘 아래 배 떠나가네 라...... 라...... 라......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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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00 | ||||
1.어허야 둥기둥기 우리동네 꽃동네
집 들은 옹기종기 갈 길은 이어져 기쁜 일 궂은 일도 한데 어울려 나누세 모두들 낯이 익은 이웃 사촌 한 식구 어허야 정다운 곳 우리마을 꽃 마을 어허야 정다운 곳 우리마을 꽃 마을 2.어허야 둥기둥기 우리동네 새 동네 골목길 서로서로 밝은 웃음 가득히 큰 일도 작은 일도 힘을 함깨 모으세 언제나 개미처럼 부지런히 살아가는 어허야 즐거운 곳 우리마을 꽃 마을 어허야 즐거운 곳 우리마을 꽃 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