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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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20 | ||||
시냇물 흘러서 가면 넓은 바다 물이 되듯이
세월이 흘러 익어간 사랑 가슴속에 메워 있었네 그토록 믿어온 사랑 내 마음에 믿어온 사랑 지금은 모두 어리석음에 이제 너를 떠나 간다네 저녁노을 나를 두고 가려마 어서 가려마 내 모습 감추게 밤 하늘에 찾아보는 별들의 사랑 이야기 들려 줄거야 세월이 흘러서 가면 내 사랑 찾아 오겠지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 자 찾아 가야지 저녁노을 나를 두고 가려마 어서 가려마 내 모습 감추게 밤 하늘에 찾아보는 별들의 사랑 이야기 들려 줄거야 세월이 흘러서 가면 내 사랑 찾아 오겠지 모두 다 잊고 떠나가야지 보금 자리 찾아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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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5 | ||||
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
얼싸안고 기어이 부셔버리는 내일이면 벌써 그를 준 사람조차 잊어버리는 아이처럼 보 오 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오 보 오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사람아 당신은 내가드린 내맘을 고운 장난감처럼 조그만 손으로 장난하고 내마음이 고민에 잠겨있는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나 나의 사람아 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사람아 보오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사람아 아름다운 나의사람아 아름다운 나의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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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18 | ||||
슬기로운 눈빛으로 나를 보지 마세요 열아홉 꽃봉오리 풋내나는 풋내기 연분홍 하소연을
내가 알게 뭐예요 싫어요 싫어요 저 정말 싫어요 극장가자 다방가자 그런 말씀 마세요 시골서 자라난몸 서울온지 한달반 사랑이 무엇인지 내가 알게 뭐예요 싫어요 싫어요 저 정말 싫어요 추근 추근 love letter 제발 하지 마세요 한글의 철자법도 잘 모르는 나예요 I love you you love me 내가 알게 뭐예요 싫어요 싫어요 저 정말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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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9 | ||||
1. 아야 우지마라 하얀 저별도 날이 새며는 떨어지는 것을 아야 우지마라 붉은 저꽃도
비가 오며는 떨어지는 것을 별을 세면서 해를 따라서 강을 건너고 산을 넘으면 들엔 노란매꽃 둥근 모닥불이 우릴반기며 피고 있겠지 2. 아야 눈을 떠라 뽀얀 안개속에 작은 꽃섬이 저기 보이잖니 아야 눈을 떠라 물새소리 맑은 파란 강물이 저기 보이지 않니 3. 아야 어서가자 구름개고 파도 잠자니 돛을 달아야지 아야 어서가자 아기 그림같은 꿈의 항구가 저기 보이지 않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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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8 | ||||
1. 음~ 음 소리쳐 불러도 음~음 대답은 없어라 멀리 떨어져간 나의 사람아
마음만은 내곁에 있어주려마 라 라 아무도 없어라 2. 음~ 음~ 소리쳐 불러도 음~ 음~ 대답은 없어라 언제나 내곁에 미소 띄우며 나만을 위해 말을 나누던 라~라 이제는 없어라 3. 기쁨과 슬픔이 마주쳐 질때에 마음과 마음은 대답을 못해요 저 멀리 떨어져 날오라 부르는 나의 영혼은 알고 있겠지 라~ 라 대답은 없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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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0 | ||||
1. 학교앞에 책방은 하나요 대포집은 열 이것이 우리 대학가래요 학교앞에 책방은 하나요
양장점은 열이요 이거 정말 되겠읍니까 가르치는 교수님의 머리속에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요 ※ 아~ 친구야 묻지를 마라 너도 몰라 나도 몰라요 2. 새야 새야 참새떼야 말많은 새야 매연까스에 쫒겨 나다니 밤이 되면 짧은 치마에 주정뱅이들 연탄까스에 조심하라구요 명동거리 걸어가는 미니 아가씨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요 3. 노을지는 강변에는 조각배 하나 내마음을 담아다 띄울까요 고향 잃은 나그네의 외로움 처럼 허무하고 텅빈 내마음아 달빛속에 부는 바람아 물결을 쳐봐라 내 마음속에는 파도가 없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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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50 | ||||
비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장마비야 오지 말아라
비야 비야 비야 오지 말아라 우리 누나가 시집 간단다 가마문에 얼룩지고 다홍치마 얼룩진다 연지곤지 예쁜얼굴 빗물로 다 젖는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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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17 | ||||
타박네 - 서유석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즈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줄까 명태싫다 가지줄까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갈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받쳐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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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8 | ||||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어디로 데려가나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었이 이 숲속에서 이들을 데려가나 엄마잃고 다리다친 가엾은 작은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어데로 가야하나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었이 이 숲속에서 이들을 데려가나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때가되면 이들도 사라져 고요만이 남겠네 <<* 반복>> *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었이 이 숲속에서 이들을 데려가나 * 이들을 데려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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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4 | ||||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더 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줘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봐요 귀도 또 기울여요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느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 없이 고개 들고 들어요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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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4 | ||||
그림자 지고 별 반짝이면 더욱 그리운 나의 마음
세상 사람이 뭐라 해도 그대 없이 난 못살겠네 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 주고 애 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 주리 우 아야 우 우 아야 우 출렁거리던 바닷물 소리 멀리 멀리 사라지고 잠 못 이루 어 지새는 밤 동녘 하늘이 밝아 오네 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 주고 애 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 주리 그림자 지고 별 반짝이면 더욱 그리운 나의 마음 세상 사람이 뭐라 해도 그대 없이 난 못살겠네 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 주고 애 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 주리 우 아야 우 우 아야 우 우 아야 우 우 아야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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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0 | ||||
일년은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이요
다섯 번째 계절은 요 내 마음 쉴 곳이요 가면 가고 오면 오는 무심한 나의 마음아 이리 저리 갈팡질팡 내 마음 나도 몰라요 학교를 졸업하고요 발을 디딘 사회 일년생 눈은 깜빡 입은 벌렁 어리 어리 둥절이 영어공부 십년 공부에 생각나는 건 노래가사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의 공염불 내 마음의 영정불 나의 입은 두정명 입은 크고 마음 작은 사람들은 살고 지고요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세상은 요지경 주먹 쥐고 태어나서요 빈손으로 가는 사람아 너와 나의 고향을 물어보고 가자꾸나 한 푼 쥐면 두 푼 쥐는 놀부 같은 나의 마음아 제비 다리 고쳐주는 흥부같이 살고 지고요 인생은 동그랑땡 돈 따라 왔다 가요 돈 다 잃고 가는 것 마음 편히 가시오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세상은 요지경 어이구 성님 사촌 성님 시집살이 어떱디까 애고 얘야 말도 마라 내 말 좀 들어봐요 고추 당추 맵다더니 시집살이 더 매워요 시집살이 삼 년 만에 붓꽃 같은 이내 손이 오리발이 되어지고요 삼단 같은 머리채는 숯밤송이 되었구나 꼴이 말이 아니외다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세상은 요지경 어느 조용하던 마을에 아무도 모르던 날에 당신과 내가 세상에 태어났네 이십여 년 후에 아기 낳고 결혼해서요 행복하게 살다가 죽어갈 거라네 아침에 일어나서요 아홉시에 출근하고요 다섯시에 퇴근하면요 월급을 탄 데요 얄팍한 월급 통투에 외상값 제하고 나면 또 기다려지는 다음달의 월급날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세상은 요지경 일주일은 일곱 날 엿새 동안 죄를 짓고요 하루만 기도하면요 천당에 간대요 천당에 가시려거든 할렐루야 노래하세요 우리네 인생은 요 요지경 속이라오 기타 치고 노래하고 되는 대로 지껄이며 이것저것 주절대는 내 노래는 요지경이요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라쿰타라라라라 세상은 요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