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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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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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랄- 랄랄- 라랄- 라 라랄- 라랄- 라랄-
라랄- 랄랄- 라랄- 라 라랄- 라랄- 라랄- 어젯밤 꿈속에서 보라빛 새 한 마리를 밤이 새도록 쫓아 해매다 잠에서 깨어났지요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얌전한 여자랍니다 봄이 되어서 꽃이 피니 갈 곳이 있어야지요 여름이 와도 바캉스 한 번 가자는 사람이 없네요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깔끔한 여자랍니다 라랄- 랄랄- 라랄- 라 라랄-라랄- 라랄- 라랄- 랄랄- 라랄- 라 라랄- 라랄- 라랄- 스물한 번 지나간 생일날 선물 한번 못 받었구요 그 흔한 크리스마스 파티 한 번 구경 못했지요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말쑥한 숙녀랍니다 나는 온종일 꿈만 꾸고 나는 아무 데 가지 않고 나는 때때로 생각하며 조용히 기다립니다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 나는 괴롭힐 사람 없는 조용한 여자랍니다. 라랄- 랄랄- 라랄- 라 라랄-라랄- 라랄- 라랄- 랄랄- 라랄- 라 라랄- 라랄- 라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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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2 |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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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 가는길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플때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이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네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울 밑에 뀌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 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부르며 날아갑니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시골 뒷 산길이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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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2 | ||||
5. |
| 2:37 | ||||
6. |
| 3:03 | ||||
Disc 1 / Side B | ||||||
1. |
| 1:59 | ||||
나이 많은 목수가 신발장을 짜는데 눈이 너무 어두워 망치둔곳 몰라서
돋보기를 쓰니까 작은못도 잘본다 긴나무를 자르고 대패질을 끝내고 한자 두자 일곱치 한자 두자 일곱치 작은못을 골라서 쇠망치로 때리고 큰못 잘못 박았네 처음부터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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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1 | ||||
3. |
| 3:04 | ||||
4. |
| 3:15 | ||||
5. |
| 1:51 | ||||
6. |
| 3:40 | ||||
도시의 밤은 빗소리에 깊어만 가고
자전차바퀴 소리에 나는 잠 못이루네 오늘밤 그대 어디에서 빗소리 듣나 가지말라는 한마디 나는 하지를 못했네 바다가 보고 싶어 떠나 간다고 아주 잠시만 떠나갔다 다시 온다고 그대 떠나간 이 도시는 너무 이상해 너무 쓸쓸해 처음 본듯 낮설기만해 창문을 열고 빗줄기에 두 손을 벌려 차가운 빗물 맞으며 나는 눈물 흘리네 오늘밤 그대 어디에서 이 비를 맞나 도시의 밤은 빗줄기에 점점 깊어만가네 바다가 보고 싶어 떠나 간다고 아주 잠시만 떠나갔다 다시 온다고 그대 떠나간 이 도시는 너무 이상해 너무 쓸쓸해 처음 본듯 낮설기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