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 라이터 송광호
송광호 자작곡의 노래로 문치웅과 김미향의 노랫말에 송홍섭 편곡의 디스크가 2월 13일 첫선을 보였다.
인천전문대 `4막5장` 이란 그룹에서 기타리스트로 싱어였던 그는 모험적이고 야성적인 그의 성격을 음악을 통하여 정적으로 탈바꿈하면서 자연과 시를 벗하며 학창 시절을 보내고 영상처럼 피어나는 무언의 소리를 오선지에 옮기면서 작곡에도 손을 댔다.
그는 마이클 프랭스, 라이오넬 리치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며 기타, 드럼, 피아노 등 여러 악기를 다루었던 솜씨가 첫 음반에 음악성으로 표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동안 노래와 작곡의 갈림길에서 헤메인 적도 있지만 우연히 그가 써놓은 곡을 동료 가수들이 부르겟다고 하여 먼저 선보인 작품중엔 박남정의 `안녕 내사랑, 여인이여`가 있고, 90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차지한 유호숙의 `오느날 그집 앞에서` 등이 있어 작곡 솜씨도 보였고 한때 야누스라는 남녀혼성 듀엣으로 `나보고 바보래`와 박준범의 `그동안 고마웠어요`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은 어디까지나 가수로서 승부를 다짐하려는 일념에 1년동안 시간을 자신의 작곡을 위해 여행의 길을 떠나 사색과 고독에 잠겨 소중하게 만들었다고 다짐한 그의 디스크에 대하여 이제 퍈들의 냉정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포근한 저음에서 부터 가슴이 터질듯한 고음까지 넉넉한 볼륨을 간직하고 핀근감 넘치는 보이스로 욕심이 넘치치 않는 그의 노래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안기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 : 뮤직월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