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정원] OST 앨범소개
“섬세하게 담긴 존중의 시선, 의심의 여지없이 가장 인상적인 영화” 스페인 인디&다큐 한국 영화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꼭 봐야 할 영화” 배우 엄태구, “일상 속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고 밀도 높게 따라가는 작품” 임대형 감독.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초청과 호평에 이어 영화제 3관왕 달성에 빛나는 영화 [비밀의 정원]은 섬세한 연출과 전석호, 한우연, 유재명, 염혜란, 정다은, 오민애 등 대세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가족 드라마이다.
평범한 부부의 일상을 흔드는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이로 인해10년전 감추고 싶었던 정원의 비밀스런 과거가 떠오르고, 평화롭던 가족들의 일상에 큰 요동과 심경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영화는 날카로운 여성의 시선과 섬세한 연출 방식을 통해 단편영화 작품에서부터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예 여성 감독인 박선주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다. 조심스럽고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그녀 특유의 감성으로 터치하여 흔들리는 가족의 위기를 보듬으며 이해하는 과정을 섬세하고 담백하게 카메라 앵글에 담아내었다. 일상에서 위기로, 위기에서 이해와 화해로 귀결되는 이 영화의 섬세한 정서를 김명종 음악감독은 그의 음악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해 내었다. 김명종 음악감독은 [친정엄마], [혜화,동], [폴란드로 간 아이들], [슈팅걸스] 등 에서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표현해 왔는데, 영화 [비밀의 정원]을 통해 그의 색깔과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또 다른 개성의 담백하고 세련된 오리지널 스코어 음악들을 선보인다. 극중 정원(한우연)의 흔들리는 심경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박선주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 스타일 때문에 더 많은 고민을 통해 탄생하게 된 음악인만큼 더욱 애착이 가는 스코어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음악 작업 초기에 주인공 정원(한우연)의 테마를 악기 첼로로 표현하기로 한 후 정원의 다양한 감정을 충실히 표현하고자 영화 장면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한우연 배우의 팬이 되었다는 김명종 음악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여성보다 더욱 여성의 세밀한 감정을 음악적으로 완벽히 표현해 내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또다시 관객과 소통하게 될지 더욱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