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오아시스, 피터팬의 공식, 숨, 그리고 친정엄마…
모두 흥행성을 떠나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이른바 문제작들이다. 그리고 이 영화들의 뒷편에는 항상 영화음악감독 김명종이 있었다. 그의 음악은 섬세하고도 유려하다. 또한 그의 음악은 매우 정석적이면서도 변칙적이다. 독특하면서도 독특하지 않은, 그러나 강렬한 인상으로 가슴에 남는 음악을 만들어 오고 있는 그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젊은 영화음악 감독이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