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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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4 | ||||
머리 위엔 다른 태양이 나를 비추고 있었던 거야
정지해버린 시간 안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거야 나는 아무 것도 나는 어떤 것도 알 수가 할 수가 없는걸 지나치는 저 불빛들이 나를 비웃고 있었던 거야 멈춰버린 시간속으로 나를 가두려 했었던 거야 나는 아무 것도 나는 어떤 것도 알 수가 할 수가 없는걸 떨칠 수 없는 망령들이 서로 손을 잡기 시작한 거야 슬픔이란 이름의 강을 나는 혼자 건넜던 거야 나는 아무 것도 알 수가 할 수가 없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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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8 | ||||
아주 먼 옛날 이 땅위에 살고 있었던
공룡들이 6천 5백 만년 전 갑자기 모두다 사라지고 쌓여만 가는 바벨탑과 시간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지켜낼 수 있을지? 당신이 대기로 숨쉬고 있는 곳을 알 수는 없는지? 언제 다시 나도 갈 수 있는지? 이젠 또 다시 지나간 일들의 반복들 여기 나홀로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곤 그저 조용히 누워 지구로 향하는 유성들을 바라볼 뿐 내게 시간은 더디 오고 지켜낼 수 있을지? 당신이 대기로 숨쉬고 있는 곳을 알 수는 없는지? 언제 다시 나도 갈 수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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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1 | ||||
유혹 위에 흐르는 도도하게 흐르는
저 강물을 따라서 한없이 흘러가면 반드시 만나야할 커다란 범고래도 없어 우린 모두 부유하는 해파리들일 뿐인걸 모두가 슬픈 깊은 밤 너의 더러운 꿈들 그의 허탈한 웃음으론 지워질 수 없는 날 일주일은 아니 보름은 족히 지났을 전원이 나간 냉장고에 있었을 법한 우유냄새가 혼자 버려진 이 밤 너의 화려한 꽃길 그의 초라한 눈물로도 어쩔 수 없는 세상 보이지 않던 어둠의 터널을 지나서 배웅해 주었던 전설의 거인들이여 이젠 안녕 이젠 안녕 이젠 안녕 이젠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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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0 | ||||
부풀어진 드레스에 감춰진 당신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렸는지
난 알 수 있어요 내 손을 잡아요 내가 말 한대로 따라 몸을 맡기고 모두가 기다리는 홀로 나가서 두 눈을 감아요 내 품에 안기어 이 멋진 음악에 화려한 조명에 모두가 당신을 위해서 준비 된 것 자정이 되면 모두가 하나둘씩 밤의 저편으로 돌아 가야하겠죠 이제는 당신도 떠나야 하나요 당신의 두 눈을 보며 난 물었죠 "우리 언제 다시 또 볼 수 있나요?"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한 채 미소만 남기고 떠나 버렸죠 저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죠 파티가 끝나 쓸쓸함이 감도는 발코니에 앉아 난 달을 보았죠 아마도 당신을 생각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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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54 | ||||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 몰랐어
누가 내게 가르쳐 줄 수 있다면 아마 당신은 지금 날 위해 따뜻한 아침을 준비할 수 있겠지 돌이켜 보면 후회가 더 많은 날들 어쩔줄 몰라 정말 난 바보처럼 그치지 않던 슬픈 눈물들 세상이 미워지던 순간도 있었지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지나면 우린 여기 다시 모이지 않겠지 당신의 꿈도 나의 아픔도 지금 부르고 있는 노래도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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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4 | ||||
오늘은 어딜 가는 거니?
왜 바쁘게 걷는 거니? 사실 어디 갈 데도 없자나? 왜 혼자 울고 앉아 있니? 뭐가 그리도 슬픈 거니? 사실 그렇게 대단한 이유도 없자나? 내가 잘못 안걸까? 왜 그렇게 떠들고 있니? 할말이 그리 많은 거니? 사실 별 특별한 의미는 없자나? 왜 그렇게 누워있니? 어디 아픈데 라도 있니? 어제 그제도 하루종일 집에 있었잖니? 언제나 울먹이며 당신을 또 나 자신을 증오하는 것도 더 이상 이젠 너무 지겨워 이젠 너무 지쳤어 사실 그렇게 대단한 이유도 없자나? 언제나 울먹이며 세상을 또 당신을 저주하는 것도 더 이상 이젠 너무 지겨워 이젠 너무 지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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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6 | ||||
Amid this hot green glowing gloom
A word falls with a raindrop's boom... Like baskets of ripe fruit in air The bird-songs seem, suspended where Those goldfinches- the ripe warm lights Peck slyly at them- take quick flights. My feet are feathered like a bird Among the shadows scarcely heard; I bring you branches green with dew And fruits that you may crown anew Your whirring waspish-gilded hair Amid this cornucopia- Until your warm lips bear the stains And bird-blood leap within your ve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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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5 | ||||
Disc 2 | ||||||
1. |
| 4:36 | ||||
오늘 낮에 일어나 방안을 뒹굴다
주섬주섬 챙겨 입고 밖을 나섰네 항상 그렇듯 주머니엔 담배 한 갑뿐 어디 갈까 망설이다 그냥 걷는다 길 위를 지나는 이 수많은 사람들 나 또한 사람들 속에 묻어서 길을 걷다보면 내가 지금 어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걷는다 내 예 살던 그 동네에 아이들 뛰놀던 놀이터에 국민학교 옆 문방구에는 어린 내 모습 그 어디에도 없네 바보같은 내 모습 왜 항상 똑같은 곳을 맴도는지 어디에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오늘도 와 있는 이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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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3 | ||||
아주 먼 옛날
이 땅 위에 살고 있었던 공룡들이 6천 5백 만년 전 갑자기 모두다 사라지고 쌓여만 가는 바벨탑과 시간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지켜낼 수 있을지 당신이 대기로 숨 쉬고 있는 곳을 알 수는 없는지 언제 다시 나도 갈 수 있는지 이젠 또 다시 지나간 일들의 반복들 여기 나홀로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곤 그저 조용히 누워 지구로 향하는 유성들을 바라볼 뿐 내게 시간은 더디 오고 지켜낼 수 있을지 당신이 대기로 숨 쉬고 있는 곳을 알 수는 없는지 언제 다시 나도 갈 수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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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4 | ||||
유혹 위에 흐르는 도도하게 흐르는
저 강물을 따라서 한없이 흘러가면 반드시 만나야 할 커다란 범고래도 없어 우린 모두 부유하는 해파리 들일뿐걸 모두가 슬픈 깊은밤 너의 더러운 꿈들 그의 허탈한 웃음으로 지워질수 없는날 일주일은 아니 보름은 족히 지났을 전원이 나간 냉장고에 있었을 법한 우유냄새가 혼자 버려진 이 밤 너의 화려한 꽃 길 그의 초라한 눈물로도 어쩔수 없는 세상 보이지 않던 어둠의 터널을 지나서 배웅해 주었던 전설의 거인들이여 이젠 안녕 이젠 안녕 이젠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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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1 | ||||
부풀어진 드레스에 감춰진 당신
얼마나 이 시간을 기다렸는지 난 알 수 있어요 내 손을 잡아요 내가 말 한대로 따라 몸을 맡기고 모두가 기다리는 홀로 나가서 두 눈을 감아요 내 품에 안기어 이 멋진 음악에 화려한 조명에 모두가 당신을 위해서 준비 된 것 자정이 되면 모두가 하나둘씩 밤의 저편으로 돌아 가야하겠죠 이제는 당신도 떠나야 하나요 당신의 두 눈을 보며 난 물었죠 우리 언제 다시 또 볼 수 있나요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한 채 미소만 남기고 떠나 버렸죠 저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죠 파티가 끝나 쓸쓸함이 감도는 발코니에 앉아 난 달을 보았죠 아마도 당신을 생각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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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9 | ||||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 몰랐어
누가 내게 가르쳐 줄 수 있다면 아마 당신은 지금 날 위해 따뜻한 아침을 준비할 수 있겠지 돌이켜 보면 후회가 더 많은 날들 어쩔줄 몰라 정말 난 바보처럼 그치지 않던 슬픈 눈물들 세상이 미워지던 순간도 있었지 하루가 가고 또 몇년이 지나면 우린 여기 다시 모이지 않겠지 당신의 꿈도 나의 아픔도 지금 부르고 있는 노래도 그렇게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