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종훈’ 과 음악의 아버지 ‘J.S Bach’의 시대를 거스르는 만남]
- J.S. Bach : Partita No.2
본래 ‘파르티타’는 이탈리아어로 변주곡을 뜻하나 작곡 당시 독일에서는 모음곡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바흐 파르티타 2번은 예비 악장인 첫 곡에 Sinfonia와 조곡 형태에 임의로 추가된 Rondeaux, Capriccio가 첨부되어 Sinfonia,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Rondeaux, Capriccio 구성으로 새로운 악장 형태와 다양한 기법의 사용으로 한 조성 안에서 이뤄낼 수 있는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선보이는 곡이다.
- J.S. Bach :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565 (Piano Transcription by Chong Park) (바흐 : 토카타와 푸가 라단조)
바흐가 오르간을 위해서 작곡한 ‘토카타와 푸가’에는 명곡이 많으나 이 라단조의 곡은 특히 유명하다. 젊은 힘이 넘치는 응대한 곡이며 바흐의 가장 개성적인 작품의 하나일 것이다.
오르간을 위한 원곡과는 달리 박종훈의 편곡은 피아노라는 악기에 걸맞은 거장적인 테크닉의 향연이다. 부조니의 바흐 편곡들이 원곡에 충실하면서 피아노라는 악기에 맞는 사운드의 깊이를 추구했다면 박종훈의 편곡은 구성의 변형과 화성적 위트를 적극 적용하여 바흐의 색채가 옅어졌다고 할 수 있다. 악곡의 현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하여 모던 피아니즘의 화려한 콘서트 피스로 재 탄생된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