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뉴에이지 재즈 크로스오버 등 장르를 불문한 의욕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바이올린을, 다섯 살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15세에 서울 (시 교향악단) 시향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면서 데뷔하였다. 1991년 연세대학교 재학중 서울 소년소녀 교향악단과 미국 순회연주를 가졌고 그중 뉴욕 카네기 홀에서의 연주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뉴욕타임즈의 버나드 홀란드는 그의 평에서 " 놀라운 개성, 엘레간트한 음악성" 이라고 한바 있다.
그 이후 KBS 교향악단, 서울체임버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져왔고 성 페테르부르그 심포니,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우나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탈리아의 베로나, 로마, 임페리아 등지에서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또한 The National Philharmonic Society of Lithuania, Settimane Mozartiana, I concerti della Domenica 등 다수의 음악제 출연 과 Madrid Royal Casino 연주, 스위스-이탈리아-서울을 잇는 베토벤 실내악 순회 공연 등 아시아, 유럽, 미국 5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독주회, 실내악 연주를 가진 바 있다.
반주자로서,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파벨 베르만,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 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 온것을 비롯하여 클라리네티스트 리차드 스톨츠만, 안톤 슈타이네커, 바이올리니스트 빌헴 체핀스키, 소프라노 신영옥, 기타리스트 이병우, 색소포니스트 손성제, 재즈 퍼커셔니스트 센도 사오리 등 과의 협연을 통해 악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앙상블, 세션등에 참여 해왔다.
음반으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2004) 베토벤 첼로 소나타 No. 3,4,5 (2006), 7장의 뉴에이지-재즈 앨범, 편곡과 연주로 참여한 신영옥의 My Songs, 국악축전 음반(해금 김애라) 그리고 프로듀서로서 수록곡 전곡의 작 편곡 연주를 모두 소화한 두장의 앨범: Cello Blossom(첼리스트 허윤정), Angela(소프라노 김수연) 가 있다. 드라마 봄의 왈츠 음악 작업에 참여 했으며 그가 작, 편곡한 여러 음악들이 각종 매체의 시그널, 배경음악으로 쓰여지고 있다.
2000년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에서 우승하여 주목을 받은 그는 중앙음악콩쿨(1위), 동아음악콩쿨(2위) 이 밖에도 일본 다카히로 소노다 피아노 콩쿨에서 1위로 뽑혔으며, ‘시타 디 세니갈리아' 콩쿨, 슬로바키아 훔멜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입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연세대 음대에서 이경숙, 줄리어드에서 세이모르 립킨, 이태리 이몰라 피아노 아카데미에서 거장 베르만을 사사한 그는 정통 클래식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뉴에이지, 재즈 및 크로스오버 작, 편곡 연주로도 예술의 폭을 한층 더 넓혀가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멀티 아티스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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