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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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3 | ||||
1. 빌딩 숲 사이로 햇살이 내리면
바람에 날리는 많은 추억들 2. 젖은 머리카락 피곤한 얼굴들 오늘도 웃으며 점심을 먹었지 뿌연 연기속에 꽃들은 숨쉬고 지친하늘 아래도 새들은 떠가네 언젠가 보았던 도시의 초승달 야윈 내 어깨를 비춰주네 뛰노는 아이들 낙서를 사람들 얼굴에 그릴까-찡그린 주름살 활짝 펴지게 나 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도 돌아가지만 내가 살아가는 동네라서 그럴순 없어 서울이란 이 동네는 크기도 하지 오고가는 많은 자동차 서울이란 이 동네는 넓기도 하지 가도가도 끝없는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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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2 | ||||
1. 지금 나의 미소는 예전에 본 진정 내가 아니야
어색해진 표정 감추며 이렇게 웃고 있을뿐이야 2. 지금 너의 슬픔은 예전에 본 너의 모습 아니야 이별이란 순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 넌 새로운 사랑 찾으려고 떠나갔지만 내가 지새운 밤과 수많은 날들 저하늘 멀리 메아리쳐져 가네 내게 더이상 그런 사랑은 싫어 다시 돌아갈 용기도 나는 없어 달콤했던 입맞춤도 바람에 흩어진 머리결도 이제는 내곁에 남아 있지 않아 사랑했지만 우리 이제는 안녕 안녕 사랑했지만- 우리 이제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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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4 | ||||
그동안 나는 너무 지쳤어
이 도시속에서 쫒이기는 생활에 흩흐려진 눈망울 창백한 나의 얼굴 어제는 한동안 소식없던 옛 친구를 만났지 나를 보며 반했다고 하던 그말이 두려워져 이제는 알 수 있을까 이렇게 살아가는게 아름다운 것인지 힘들게 지내온 날들 하지만 소중한 꿈들 다 간직하고파 오늘도 아무런 의미없이 난 하루를 보네 아무런 느낌도 가질 수가 없어 밤은 깊어 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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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8 | ||||
어떤 말들이 나에게는 너무 꾸민듯 낯설긴 했지만
혼자 남아서 생각해 보면 그런 말들이 아쉬워져 그대 서 있던 그 자리를 어둠속으로 다시 찾아오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 그대 숨결이 남아있기에 이별을 하는 동안에 무엇을 생각했을까 어둠 속을 헤매 다니며 흘린 눈물을 감추고 있나 내게 돌아와 돌아와 이 말 밖에 할 수가 없어 다시 돌아와 돌아와 어둠이 내리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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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5 | ||||
1. 아무도 곁에 없는 이시간 시계추 소리만이 귓가에 맴도네
누군가 이렇게 그리워질때 비라도 내려왔으면 2. 늘어진 긴 한숨을 날리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어 서보면 무심한 바람은 나를 맴돌다 저만치 멀어져 가네 이 밤이 지나면 또 다시 아침이 변함없이 내게 찾아오겠지 안개꽃 한다발을 가슴에 안고서 한없이 걸어왔으면 모두 다 떠나고 나만 남아있는 이 시간 비라도 내려왔으면 늘어진 긴 한숨을 날리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어 서보면 무심한 바람은 나를 맴돌다- 저만치 멀어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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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12 | ||||
모든 것이 힘들어 질때면 하늘 높이 나는 새들을 보네
여린 가슴으로도 날 수 있는 그 몸짓을 정말 배우고 싶어 지난달의 어두운 그림자 흘러가는 저 강물에 버리고 저기 작은새처럼 날고 싶어 찬란히 빛나는 무지개를 찾아 사람들이 날 외면한대도 난 내 인생 포기할 순 없어 아름다운 그 추억보다는 보랏빛 꿈으로 살아가야지 이세상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아 영원히 변치 않는 그 젊음 나는 떠나네 영원한 무지개를 찾아 어린아이들처럼 지난날의 어두운 그림자 흘러가는 저 강물에 버리고 저기 작은새처럼 날고 싶어 찬란히 빛나는 무지개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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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9 | ||||
모두가 잠이든 고요한 이밤 우리의 사랑 생각해보네
그대의 향기 바람에 실려 내몸을 감싸는것 같아- 저하늘 빛나는 별빛을 모아 그대 두손에 드리고 싶어 영원히 변치않는 우리들만의 사랑노래 부르고 싶어 진실한 나의 마음을 저하늘 높이 띄워 보내리 우리가 함께 가는길 저 맑은 햇살 가득 넘치네 우리 마주보면 서로 느낄 수 있어 끝없이 타오르는 사랑의 불꽃 나가진 모든것 다 주고 싶어 오직 그대만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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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3 | ||||
저녁바람 살며시 내 곁을 스쳐 저멀리 멀어져 갈때
바쁘게 지냈던 하루일들을 가만히 돌아보네 답답했던 도시의 빌딩은 어둠속에 사라져가고 하나 둘씩 거리의 불빛은 내맘을 달래주는데 오늘은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내겐 너무 길었던 외로움 때문일까 우울했었던 내 지난기억은 모두 바람에 흩어져 오늘은 누구라도 만나고 싶어 내겐 너무 길었던 외로움 외로움 때문일까 우울했었던 내 지난 기억은 모두 바람에 흩어져 바람에 흩어져 바람에 흩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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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6 | ||||
무척 오래간만에 보는 그대의 작고 예쁜 글씨
멀리 있어도 보랏빛 향기는 나의 몸을 감싸고 이렇게 맴도네 문득 그대 생각에 잠겨 저녁 거리를 걸어보네 빨간 장미와 새하얀 안개는 그대의 향기를 더욱 짙게만 하네 나 그대 사랑해 영언히 변치않는 향기로 그대여 이젠 밤도 깊은데 저리로 나를 불러 방황케 하나 흩어진 머리카락 날리며 웃음짓던 그대 모습이 너무 보고 싶어 그대여 이젠 밤도 깊은데 저리로 나를 불러 방황케 하나 흩어진 머리카락 날리며 웃음짓던 그대 모습이 너무 보고 싶어 변치 않는 영원한 향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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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