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위로를 담은 피아노 연주 싱글 앨범이다. 자아, 불안, 호기심을 주제로 써내려간 곡들엔 자신의 감정을 고요히 터뜨린 흔적이 보인다. 이는 잔잔하지만 고요하게 묻히지 않으려는 감성적이고 특징 있는 선율과 결합돼 음악에 한층 깊이를 더한다. [떡볶이순대김밥], [빙그르르 날아갈 것 같아], [기다려봐], [언제나 고마워 너에게] 등 솔직담백하게 삶을 표현한 지난 곡들처럼 이번 앨범 역시 어딘가 모를 내면의 불안함을 고백하며 위로한다.
01. 좋은 일이 생길거야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잔걱정은 내려놓고 ‘모두 잘 될거야’라고 말하는 듯한 따스함을 담으려 했습니다.
02. 어둠
불안을 표현한 곡입니다.
03. 마음이 놓여
간절함을 표현한 곡입니다. 바라던 상황이 눈 앞에 펼쳐지는, 보고싶은 사람이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04. 우주비행
가장 아끼는 곡입니다. 광활한 공간을 탐험하는 것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가 이어지면서도 곡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가 얕게 깔려있습니다. 이 곡을 지을 땐, 피아노에 앉아 처음 시작한 멜로디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하다가 가까스로 정거장에 착륙한 느낌이 들었을 때 주저없이 완성했습니다.
Composed by 김한라
Piano by 김한라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김한라
Mixed and Mastered by 배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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