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두메가 2집 이후 7년 만에 "나는 오늘도 좁을길을 가고 있다" 란 주제로 3집 음반을 발표했다. 광주, 전남에서 유일하게 창작음악을 발표하고 공연활동을 하는 꼬두메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의 가사처럼 좁은 길을 걷고 있지만 멤버들이 창작을 해내는 성취감들은 남다르다.
꼬두메 1,2집 뿐만이 아니라 시인들의 시를 노래 화하는 작업인 "시하나 노래하나"란 음반과 불교 음반인 "소를 찾아서" 등 꾸준한 음반 활동을 통해서 시대에 구애받지 않은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꼬두메 새 음반은 대중들과 함께 나누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80년대와 90년대의 시대적 음울한 정서를 털어 내고, 젊은이다운 솔직함과 경쾌함을 무기로 새로운 세기를 살아가는 젊은 노래꾼들의 삶과 고뇌가 진솔하게 묻어있는 그야말로 패기 있는 신무기를 장착한 음반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다양한 전자악기의 사용을 절제한 거친 듯 하면서 어쿠스틱한 록 사운드를 표현 했으며, 마치 영국 시골마을 리버풀에서 출발하여 세계적인 음악신화를 창조해 낸 비틀스를 연상하게 하는 음악들을 선보인다.
꼬두메 3집은 이 앨범에 등장하는 악기 연주들은 일급 연주자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현란한 녹음 스튜디오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녹음 등을 모든 멤버가 맡아서 만들었으며 작은 예산으로 홈 레코딩 방식을 채택해 만들었기 때문에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듯 싶다.
우리의 노래가 언제나 멤버들 자신의 자리에 있기를 기원한다.
[보도자료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