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상을 가꾸는 것이야말로 세상과 나를 비교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일상을 가꾸는 일이란 아주 작고, 반복적인 꾸준함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노력해야만 한다. 그 일상을 통해 우리는 서로 만나가는 거니까.
나는 이서영의 노래가 좋다. 꾸준함 속에 숨겨진 그 작은 씨앗들을 노래에 담아내는 이서영이 좋다. 그 씨앗은 분명 자라서 나무가 될 것이다. 뻗은 가지만큼 땅속 깊이 뿌리내리는 나무처럼. 그리고 그 나무들이 모여서 작고 깊은 숲이 되듯, 우리의 일상은 고요하지만 단단하게 그 어딘가에 뿌리내릴 것이다. / 허아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