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불렀으면...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닌 이상 어른의 것이 있다면 어린이의 것도 있어야한다.
어린이의 것들이 너무 없는 요즈음 졸작인 예솔아 에 곡을 부쳤던 이규대씨가 졸저인 동요시집 초록색 바람이...에 실린 시편들에 좋은 곡을 부쳐 어린이의 것 나아가서는 온가족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다기에 흔쾌히 승낙했다.
또, 우리 조상의 얼이 담긴 옛동요가 스러져감을 아쉬워 만들었던 동화를 주제넘게 직접 구연과 낭독하게 되어 송구스럽다. 필자의 입장에서라기보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하게 된 것이니 보살펴 주시기를...
1986. 4. 5 김 원석(아동문학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