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고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후렴: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지 그 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예대로 인가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슬픔 풀릴 때까지
여기는 해가 뜨는 동녘의 나라 우리는 빛을 따라 좆는 겨레들 여기는 해가뜨는 동녘의 나라 우리는 빛을 따라 좆는 겨레들 반만년 이 강산의 맑은 기상이 아늑히 감싸여서 서기에 차네 태백의 푸른 영기 서린 삼천리 청자빛 아름다운 맑은 하늘가 언제나 싸움없는 화평한 나라 천년을 사는 마음 슬픔이 없네 아~ 아 슬기론 정신 고요히 간직해온 찬란해라 아침의 나라 길이 빛날 그 이름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 뚝뚝뚝 떨어져 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 예술 날 마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릴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 뚝뚝뚝 떨어져 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 예술 날 마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릴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