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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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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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골목 언저리였지 그집이 있던 곳 드물던 서구풍 차림 아담한 그살롱
애달픈 집시 음악에 가슴 녹이면서 애달픈 사랑을 하던 청춘 그리운 그날 2. 희미한 등밑에 앉은 그녀는 고왔지 말수도 적지만 정말 순하고 착했어 마음은 사랑하면서 말로 내지 못해 가슴만 혼자 태우던 청춘 그리운 그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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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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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을 받으며 멋있게 퍼지는 분수를 바라보며 그대와 나는
두 손을 꼭쥐고 말없는 약속을 마음과 마음으로 하고 있었지 * 사랑은 갑자기 사랑은 살짜기 치솟는 분수같이 사랑은 가슴속에 일고 가슴속에 솟고 아름다운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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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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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켜지고 밤이 또 온다 그대 생각에 잠기고 마는 밤이
*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사랑이여 그대여 이 모습을 보는가 낙엽진 길에 기다리듯 서 있는 나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사랑이여 그대여 이 마음을 아는가 그대 이름을 목마르게 부르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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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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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당에 가득 핀 라일락 꽃 향긋한 그 내음 가슴 메우네
저 꽃이 필 무렵 그대는 떠났지 저 꽃을 그렇게고 좋아하던 그대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라일락 꽃 밑에 웃고 있는지 라일락 꽃 밑에 울고 있는지 2. 예쁘게 피어난 라일락 꽃 못잊을 그얼굴 아롱거리네 저 꽃이 필 무렵 우리는 만났지 저 꽃을 그렇게도 사랑하던 그대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라일락 꽃 밑에 혼자 있는지 라일락 꽃 밑에 둘이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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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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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용한 언덕위에 팔벼개로 길게 누어 향긋한
풀내음에 시름을 잊는다 구구구 비둘기 가까이서 나를 보고 얘기라도 하자는 듯 구구구 바람이 불러주네 다정한 자장가 따뜻한 자장가 2. 조용한 언덕 위에 팔벼개로 길게 누워 향긋한 풀 내음에 시름을 잊는다 날아가는 비행기 멀리멀리 작아지고 점이 되고 하늘만 남았네 햇빛이 불러주네 다정한 자장가 따뜻한 자장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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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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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이야 어기야 배 띄워라 어이야 어기야 저 바다로 어여차
어여차 파도넘어 저 멀리 너냐 나냐 두리둥실 젊은 바다 내 사랑아 2. 어이야 어기야 배 띄워라 어이야 어기야 돌아온다 어여차 어여차 웃음 싣고 저 배가 너냐 나냐 두리둥실 푸른 바다 내 사랑아 3. 어이야 어기야 배 하나가 어이야 어기야 안 돌아와 어여차 어여차 기다리는 이 마음 너냐 나냐 두리둥실 넓은 바다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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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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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님이 오신대 아빠의 손님이 먼 길을 오신대 반가운 손님 기차를 타시고
모처럼 오신대 아빠의 친구래 반가운 손님 손님 오심 너도 인사 해야지 무어라고 할까요 어서오십시오 절을 해야지 반가운 손님 * 엄마는 바쁘게 부엌일을 하시고 오빠는 신나서 심부름 다니네 손님이 오신대 아빠의 손님이 먼 길을 오신대 반가운 손님 기차를 타시고 모처럼 오신대 아빠의 친구래 반가운 손님 2. 할머니 오신대 엄마의 엄마가 흰머리 섞이신 우리 할머니 손자가 보고파 일부러 오신대 혼자서 오신대 우리 할머니 할머니가 정말 나느 좋아요 할머니랑 잘꺼야 가지말고 오래 계시면 해요 우리 할머니 * 아빠랑 엄마랑 서울역에 갑니가 오빠는 새 옷을 입고 얌전 빼죠 할머니 오신대 엄마의 엄마가 흰머리 섞이신 우리 할머니 손자가 보고파 일부러 오신대 혼자서 오신대 우리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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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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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내 가슴에 젖어 있어요
* 긴 날을 문 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님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드도록 귀게 들려요 고히도 흔들리는 노래 가락에 내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어도 내 잠은 포스근히 깊이 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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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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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 불어오는 플라타너스 거리를 오늘도
내 마음은 그대와 단 둘이서 끝없이 거닐고 싶네 아낌없이 쏟아지는 햇빛을 흠뻑 받으며 끝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고 하면서 단둘이 거닐고 싶네 * 그대는 아름다운 내맘의 천사랄까 언제보아도 다정한 웃음 이 마음을 싸주는 듯 산들바람 불어오는 플라타너스 거리를 오늘도 내 마음은 그대와 단둘이서 끝없이 거닐고 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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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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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초원 오늘도 하루 소와 말을 벗을 삼는 나는 외로운 목동
흘러 흘러서 가는 저 구름 고향하늘 떠가게 되면 잘있다 전해다오 사랑하는 순에게 조용한 이밤 달도 밝구나 저 하늘을 지붕삼는 나는 외로운 목동 눈을 붙이고 꿈이나 꾸리 부모형제 내 좋은 사람 그리운 고향생각 가슴속에 퍼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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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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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 너는 나하고 친구 어디까지나 우리는 친구야
너는 여자 나는 남자 나비와 꽃처럼 가까운 친구야 친구야 친구 나는 너 너는 나하고 친구 십자매같이 우리는 친구야 언제나 둘이 좋아해 사랑해 바늘과 실같이 따르는 친구야 친구야 친구 나는 너 너는 나하고 친구 누가 뭐래도 우리는 친구야 어디든지 같이 가는 그런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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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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