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발라드의 대명사 '이정봉' 신곡 "한참동안" 발표
이번 곡 "한참동안"은 오랜 연인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한참동안"은 기존에 '이정봉'이 추구하던 감성적이며 슬프고 애절하기만한 발라드곡은 아니다. 가슴이 시리도록 아프기는 하지만 이에 더해 어딘지 모를 따스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그 이유는 E.P(일렉트릭 피아노)에 어쿠스틱 기타, 아름다운 현악기의 조화, 전체적인 곡분위기 등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깔끔하고 담백해진 창법을 대표적인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슬픈 발라드곡이라 하면 일부러 슬픔을 유도해내는 우는 듯한 창법을 구사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물론 이정봉 역시 그런 창법으로 부른 노래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한참동안은 조금은 색다른 부분으로 접근하여 '따스함 속의 슬픔'을 표현해 내기 위해 바이브레이션을 가다듬고 절제의 미 속에 성숙함을 선보였다. 올 가을 여러분들 가슴을 따듯하게 때론 시리게 할 노래라 감히 말해본다. 한편 이정봉은 오는 11월 9일에 5년 열애의 매듭을 질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