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여의 공백을 깨고 "러브 샤랄랄라"로 오랜만에 팬들에게 돌아온 가수 이정봉이 또 다른 신곡 "벚꽃길 그 사람"을 선보였다. 특유의 맑고 깨끗한 미성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그였지만 이번 신곡 "벚꽃길 그 사람"에서는 기존에 구사하던 창법과는 사뭇 다른 부드럽고 깊이 있는 울림을 더해 듣는 이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듯 한 느낌을 전해준다.
그동안 이정봉의 대표 곡 "어떤가요", "그녀를 위해"와 같은 노래는 일반 대중들이 따라 부르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발표한 "벚꽃길 그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그동안은 대중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음악이 주를 이뤘었다면, 이번엔 모두 함께 부를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선 이정봉의 변화가 돋보인다.
이번 곡 역시 지난 "러브 샤랄랄라"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작곡 '이정봉', 작사 '서엘' 콤비의 작품으로 그 언젠가 벚꽃이 무성한 길을 함께 걸으며 해맑게 웃곤 했던 아련한 추억을 남긴 체, 지금은 헤어진 수많은 연인들에게 있어 잔잔한 그리움의 향수로 물들이는 아름답고 따듯한 어느 봄날의 수채화 한편과 같은 감성적 발라드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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