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박완규가 돌아왔다.
2집 앨범 이후 꼭 2년 만에 3집 앨범을 들고 우리 곁을 어김없이 찾아왔다.
진정한 락의 부활을 꿈꾸어 오던 팬들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줄 꽉찬 앨범을 안고 “가을의 전설 박완규”가 재림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천년의 사랑’으로 오늘의 박완규를 홀로서기에 성공하도록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곡가 유해준씨의 ‘After you’ve gone’으로 결정 되었다.
앨범 발매 직전까지 타이틀곡 경합을 벌였던 곡들은 일본의 오노 마사토시가 불렀던 ‘You’re the only’의 리메이크곡 ‘I love you tonight’와 자곡가 민명기씨 곡인 ‘Love is over’ 등으로 모두다 타이틀곡으로 손색이 없을 주옥 같은 곡들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주류를 이루는 락발라드 풍의 곡들은 박완규의 카리스마를 한층 더 증폭시키고 있으며,훨씬 더 성장해버린 박완규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앨범 타이틀 ‘It’s now or never’가 말해 주듯 이번에야 말로 대중들에게 락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박완규만의 고집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앨범이다.
2집 앨범 ‘엽기발랄’에서는 1집의 느낌에서 조금 벗어나 잠시 외도를 했었다면, 이번 앨범은 1집 ‘천년지애’를 한층 더 증폭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더 박완규 다운 고집스러움이라 할 수 있다.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파워풀하게 묻어나오는 박완규만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누가 들어도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이번엔 ‘앨범 발매기념 Live 콘서트’도 준비 중인 박완규는 오는 10월 5일~6일 양재 교육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전국 투어를 계획중이다.
무대 위에서의 박완규를 아는 사람이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그의 카리스마를 느끼기 위해 반드시 다시 찾을 수 밖에 없다는 마력을 가진 박완규만의 라이브 무대가 이번엔 전국의 팬들을 찾아간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3집 앨범으로 다시금 우리에게 다가온 박완규.
그 열정과 파워가 온몸을 전율 시키며 가슴 속으로부터 울려 퍼지는 진한 감동이 서서히 밀려오고 있다.
‘카리스마’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남자.
2002년에도 어김없이 또 하나의 가을의 전설이 시작 된다.
[출처 : CAN ENTERTAINMEN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