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운 재즈챔버 <눈과 꽃>
시의 언어를 선율에 얹어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선경의 앨범에 참여하며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김세운 재즈챔버의 <눈과 꽃>으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나를 잃어버린 절망의 자리에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갈망. 그리고 온전한 '나'의 모습으로 피어나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번 싱글 앨범의 재즈챔버는 스트링 퀸텟(2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7 더블베이스)와 피아노, 그리고 목소리로 편성되어, 실내악적 사운드에 선경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눈이 오려나 >
차디찬 겨울 바람소리를 연상시키는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선율, 적막한 겨울 광야 한가운데 서있는 마음이 이 겨울을 담대하게 마주하며, 달려가듯 노래합니다.
“차가운 내 맘 덮을 눈꽃, 눈이 왔으면…”
<봄이와>
2집에 수록된 <A shiny morning in winter> 에 가사를 붙여 봄이 오는 기쁨. 어느덧 긴 겨울이 지나고 노래하고 춤추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기쁨을 표현한 곡입니다.
<별이 지고 꽃이 피어 >
비올라와 피아노 그리고 목소리가 저마다 각자의 빛깔을 찾아가는 여정을 소리로 표현합니다.
“Everything gets its own light. It’s shining. ”
진정한 ‘나’ 안에서 나는 드디어 숨을 쉬고, 노래하며 꽃을 피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