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날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이 누굴까?
나이가 들면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운명처럼 만난 그 사람
울고 웃으며 같이 살아온 지 어언 30년 그래 이 사람이 가장 편하고 진실된 동반자야
항상 미안하고 고맙지만 표현도 못 하고 세월만 흘렀네
돌아보면 우리 만남은 운명 그 자체였다. 이제 그 운명의 마지막 후반부에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좀 더 잘해줄 걸 좀 더 웃어줄걸~
이 사람은 애인이다. 청년 시절에도 애인이었고, 흰머리가 돼서도 애인이다. 눈 감을 때 얘기하련다. 애인아 미안하고 사랑한다. 당신은 나의 애인이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