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Try' 란 앨범 타이틀을 내걸로 가요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낸 신인가수가 있다. 최근 감칠맛 나는 구성으로 그리움에 전율케하는 자작곡 '러브레터'를 비롯해 사랑의 힘과 의미를 깨닫게 하는 타이틀곡 'I Will Try' 등 감미로운 발라드 음악으로 첫 앨범을 발표한 싱어송 라이터 조은.
조은의 첫앨범은 다양한 색깔의 고급스런 팝 발라드를 주 테마로 삼고 있다. 임재범과 박효신의 중간 정도를 연상케하는 감성적인 목소리 톤은 그의 가장 큰 장점. 그는 발라드의 주류인 '마이너 뽕발라드'가 아닌 고급스럽고 세련된 '팝 발라드'를 감성적인 음색과 고저음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매력적인 톤으로 '발라드 음악의 진수' 를 보여주고 있다.
* 음악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보컬 앨범
2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쳤다는 조은 앨범의 또 다른 특징은 탄탄한 앨범 구성과 공동의 창작과정을 거쳤다는 점이다. 수록곡 전체가 들을만하고 소장가치가 있어야만 앨범을 구입한다는 근래의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듯 조은의 앨범에 수록된 노래는 어느것 하나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음악 평론가 임진모씨는 '극심한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가요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수단은 오직 실력' 이라고 전제한뒤 '이 앨범은 기존의 틀과 사고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 소비자들의 귀높이를 맞추려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부드러움을 특징으로하는 이 앨범은 가히 보컬 앨범이라 칭할 수 있으며, 카페나 집에서 앨범 전체를 긴장과 부담없이 쭉 들을 수 있는 생명력과 강점을 지닌 앨범으로 오랜만에 만난 괜찮은 음악 선물'이라고 평했다.
또한 주철환(이화여대교수,전 MBC PD) 씨는 '음악을 한곡 한곡 들어보면서 천천히, 그러나 멈출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평한 뒤 '세상이 외롭고 사랑이 고단하다면 이 노래들과 만나보기를 권한다'고 했다.
(자료제공: 예전미디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