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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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9 | ||||
돌아온단 약속을 잊고 간 너를
기다린 지 벌써 몇 년째 꿈속에서도 떠나는 널 꿈속에서도 종일 기다리는데 이제 곧 겨울도 올텐데 바람은 더 차가울텐데 나의 집은 어느 응달뿐인데 오래전부터 있고싶던 곳으로 넌 떠났는지 내 맘이 너를 돌려보냈는지 대답해줘 겨울 가고 눈 녹기 전에 이리로 계속가면 안될곳 인데 알면서도 나를 들릴 수 없네 나에게 주던 너의 손길 꼭 그대로인 듯 못 견디는 감정뿐 한번 더 사랑한다 내게 말하면 그 맹세 고이 접어 넓은 바다로 영영 던져버려 내 갈 길은 오로지 너와 약속한 그 길뿐인데 다시는 날 떠나가지 못하게 내게 오는 길을 잃었나 수많던 약속 잊었나 대답해줘 겨울 가고 눈 녹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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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27 | ||||
내게 말 하고픈게 있으면 그려봐
저 높은 하늘 도화지 삼아 너의 진심아 내게 보여주고픈게 있으면 열어봐 내 깊은 사랑 너의 길 삼아 걸어봐 내손에 꼭 쥐어준 너의 소망 이루게 갈 곳 모르는 철 없는 바람을 따라가 우우 우 우우.우우우 우 머물지 마 너 내게 서운한게 있다면 그만 용서해 그러다 내 맘 닫아버릴까 조심해 내 손에 꼭 쥐어 준 너의 소망 이루게 갈 곳 모르는 철 없는 바람을 따라가 머물지 마 머물지 마 머물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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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2 | ||||
4. |
| 3:35 | ||||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종점에서 종점으로 달려가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어 뚫어진 천막 호떡 집에서 호떡 두 개를 사주셨네 난 우리 엄마가 너무 좋아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른 호떡 배가 불러도 맛있는 호떡 그 옛날처럼 내게 호떡 두 개만 사줘요 그 옛날처럼 자꾸 어린 내가 되게요 그 옛날처럼 자꾸 작은 내가 되게요 집에 돌아오는 길은 무척이나 길었어 엄마와 떨어지기 싫었어 엄마가 보고싶으면 이렇게라도 말해야지 호떡이 너무 먹고 싶어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른 호떡 배가 불러도 맛있는 호떡 그 옛날처럼 내게 호떡 두 개만 사줘요 그 옛날처럼 자꾸 어린 내가 되게요 그 옛날처럼 자꾸 작은 내가 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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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8 | ||||
저 계단 위엔 무엇이 있길래
저리도 밝은 빛을 내는지 올라가다 보면 환해질거야 서둘러 한번 가봐야겠어 한 일도 없이 하루 이틀 사흘 그러다보면 한달은 갔고 지는 해를 기다리다 거기서 어느새 뚝 떨어진 내 자신 바람이 실어다 준 나의 옛 이야기 가슴 아파와 지칠수록 아름다워지는 건 단 꿈들이 자라던 자리들 한 두 번 속는 것도 아닌데 왜 아직도 이 길을 걷고 있나 내 나이 스물 아홉 살 영원히 갖고갈 몫도 생기고 보슬비를 피할 무성한 나무 한 그루만 심을 수 잇다면 천천히라도 거기와 가까워지게 안개속이라도 걸어 볼텐데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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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0 | ||||
하늘만큼이나 땅만큼이나 넉넉하게
욕심으로 얻은 뜬구름 타고 지나친 하루를 잘난 하루를 폼재면서 욕심으로 얻은 뜬구름타고 구겨진 사람 틈 사이사이로 물밀듯이 거칠게 좋아진 그길 사이로 네가 더 먼전지 내가 먼전지 다투면서 하나같이 한길로만 가려 하네 (뜬구름 타고) 꿈보다 많은 뜬구름 타고 (뜬구름 타고) 꿈보다 많은 뜬구름 타고 하늘만큼이나 땅만큼이나 하늘만큼이나 땅만큼이나 욕심으로 얻은 뜬구름타고 욕심으로 얻은 뜬구름타고 꿈보다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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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8 | ||||
너의 집앞을 맴돌다
사랑에 만취돼 우는 난 주정뱅이 하늘을 흐르는 구름처럼 흐르고 흘러도 너에게로 그렇다할 소원도 너에게 약속한 바램도 못이루고서 하루종일 잘난척 하다보낸 오늘을 또 나는 후회해 작은 기대 하나 이룰수있는 반시간만 내게 있었다면 똑같은 이유로 널 괴롭혀 떠나게 하진 말았을텐데 그립다 네개 말하면 너 내게 다시 돌아올 꿈을 꿀까봐 너를 위한 노래는 절대로 부르지않게 되길 맹세해 너는 멀리 떠날 준비를 다 하고 내게 이별을 보고하지만 나는 멀리 떠날 널 붙잡을 핑계로 아직까지 힘들어 사랑을 잃어 외로운 바보가 된데도 서로 멀어만 가고 어차피 영원하진 않을텐데 내가 널 미워하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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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09 | ||||
몇 년 지나 우연히 널 보는데
모든 건 변하고 새로울 것도 없는데 나 없이 몇 년을 혼자서 살왔는지 내 거짓말에 속아서 인생은 자유로와 나만 날라가지 않으면 어려울건 없다고 지루할 건 없다고 했지 여러번을 사랑한다 말했어도 단 한번 말로 다 모든 걸 지웠었는데 이렇게 모두가 먼 길을 걸어왔는지 사랑은 약속이 아니라는 것 내 슬픈 시절에는 네가 항상 거기 있어 용기 잃기 전처럼 해맑게 웃어 보여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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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28 | ||||
땁 따랍 땁 따랍 땁 따랍 땁 따랍
하늘까지 닿도록 사랑해요 우리는 언제나 똑같은 사이 어떤 생각을 하는진 몰라도 분명 좋은 생각엔 틀림없죠 속이지 말아요 믿어줘요 너무나 사랑해 들킬때까지 땁 따랍 땁 따랍 땁 따랍 땁 따랍 한번이라도 내게 참은 말이 있거든 이제는 다 얘길 해줘 줄줄 모르던 인색함 다 버리고 이제는 나를 좀 칭찬해줘 속이지 말아요 믿어줘요 너무나 사랑해 들킬때까지 땁 따랍 땁 따랍 땁 따랍 땁 따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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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9 | ||||
11. |
| 3:22 | ||||
너의 마음을 들여다봐
깊은 안개속을 헤매이는 내 모습이 보일걸 나의 마음을 들여다봐 밝은 언덕위를 달려가는 네 모습이 보일걸 슬픈 바다 속에서 길을 잃어 쉬지 않고 헤엄치고 있어 내게 다시 목말라 해줘 나의 사랑 굶주린 사자처럼 내게 구애해줘 슬픈 바다 속에서 길을 잃어 쉬지 않고 헤엄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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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06 | ||||
네가 내 창에 꽂아 놓은 노란 꽃 두송이
바람불면 떨어져 네 생각 많이나 느슨하게 꽂아두는 노란 꽃 두송이 내 무릎 가득 떨어진 노란 꽃 두송이 노란 꽃 두송이 노란 꽃 두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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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5: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