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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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1 | ||||
이렇게 아픈 사랑하려고 그대 내 곁에 왔나요
가슴 시린 사랑 주려고 그대 내 품에 안겼나요 끝나지 않는 연극처럼 우리들의 못 다한 사랑 그대의 모든 걸 사랑하게 해 놓고 등 돌리지는 말아요 내가 내가 숨쉴 수 있도록 내가 내가 살아 갈 수 있도록 내 곁에 조금만 머물러 줘요 이렇게 힘든 사랑하려고 그대 내 곁에 왔나요 가슴 시린 정 던져 주려고 그대 내 품에 안겼나요 못 다한 사랑 우리들의 우리들의 못 다한 사랑 그대의 모든 걸 사랑하게 해 놓고 등 돌리지는 말아요 내가 내가 숨쉴 수 있도록 내가 내가 살아 갈 수 있도록 내 곁에 조금만 머물러 줘요 내 곁에 조금만 머물러 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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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9 | ||||
여보게 지금 어떻게 사는가 자네 집사람도 안녕하신가
지난번 자네를 만난 그날을 손꼽아 보니 한해가 넘어갔네 자네도 지금 힘들지 않는가 그래도 용기를 잃지 말게 다음주 토요일은 시간이 어떤가 서울로 한번 올라오게 세상살이 바쁘게 돌아가는 톱니바퀴 같은 거라서 잊고 살았네 모르고 살았네 앞만 보고 살았네 친구여 내 친구야 어느 날 문득 뒤돌아보니 소중한 자네가 거기 있더군 얼마만인가 자네를 그리며 편지 한 통 띄워 보내는 게 세상살이 바쁘게 돌아가는 톱니바퀴 같은 거라서 잊고 살았네 모르고 살았네 앞만 보고 살았네 친구여 내 친구야 살다보면 좋은 날도 있고 지금처럼 힘들 때도 있지 여보게 친구야 다시 만날 땐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세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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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1 | ||||
솔솔솔 오솔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한번쯤 뒤돌아 볼만도 한데 발걸음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혼자서 가네 밤밤밤 밤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지금쯤 사랑을 알만도 한데 종소리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멀어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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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7 | ||||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더냐 해지는 영마루 홀로 서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해 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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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8 | ||||
내 몸에 핏줄이 비바람에 젖어도
멍들은 상처를 건드리지 말아다오 사나이 얼굴에 눈물이 비쳐도 님 그린 내 순정 변함은 없다 쫓기는 이 세상을 맨발로 뛰면서 끓는 피 두 주먹을 쥐고 또 쥐고 어두운 그림자 밝은 내일 믿고서 성내고 뛰어라 맨발로 뛰어라 내 몸에 핏줄이 비바람에 젖어도 멍들은 상처를 건드리지 말아다오 사나이 얼굴에 눈물이 비쳐도 님 그린 내 순정 변함은 없다 쫓기는 이 세상을 맨발로 뛰면서 끓는 피 두 주먹을 쥐고 또 쥐고 어두운 그림자 밝은 내일 믿고서 성내고 뛰어라 맨발로 뛰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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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1 | ||||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아무도 모르게 찾아서 왔네 아 아 돌부리 가시밭길 헤쳐 가며 왔네 맹서도 새로워라 마음의 사랑 달콤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한사코 못 잊어 찾아서 왔네 아 아 가슴에 받은 상처 풀 길 없어 왔네 옛 노래 그리워라 영원한 사랑 행복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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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9 | ||||
푸르른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면
파이프에 꿈을실은 첫사랑 마도로스 뎃기에 기대서면 그날밤이 그립구나 항구마다 정을두고 떠나온사나히 그래도 첫사랑 맺은님을 잊을 길 없네 간주중 까스등 희미한 부두의 그날밤에 울며불며 잡던임을 뿌리친 마도로스 때묻은 기름옷에 갈매기가 벗이구나 그라스로 맺은정에 상처만 남기고 떠나온 첫사랑 아가씨가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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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7 | ||||
쓸쓸한 가을 밤 외로운 가을 밤
풀벌레 구슬피 날 울리는데 달마저 기울어 적막한 가슴에 눈물만 짜내는 기타는 누가 뜯나요 꿈마저 차워라 밤마저 길어라 천리 타향에 우는 님이여 낙엽만 떨어져 날리는 창가에 내 설움 짜내는 기타는 누가 뜯나요 꿈마저 차워라 밤마저 길어라 천리 타향에 우는 님이여 낙엽만 떨어져 날리는 창가에 내 설움 짜내는 기타는 누가 뜯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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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7 | ||||
지난날에 있었네 내 가슴에 지금은 없는 그 사람
뚝뚝 낙엽이 떨어져 갈 때 나는 울었네 오솔길에서 나는 불렀네 돌아오라고 그러나 지금은 없는 그 사람 아쉬움에 젖었네 하염없이 가 버린 슬픈 그 시절 영영 또 다시 오지 않을 때 나는 울었네 오솔길에서 나는 빌었네 그대 행복을 그러나 지금도 슬픈 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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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0 | ||||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핑크 리본의 카드 하나
고독한 내 침실에 살며시 날아왔네 행복을 빌어주는 달콤한 사연 카드 하나 조용한 내 가슴에 모닥불 피워주네 충무로 그 다방에서 윙크하던 그 아가씰까 남포동 뒷골목에서 만났던 그 사람일까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핑크 리본의 카드 하나 고독한 내 침실에 살며시 날아 왔네 충무로 그 다방에서 윙크하던 그 아가씰까 남포동 뒷골목에서 만났던 그 사람일까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핑크 리본의 카드 하나 고독한 내 침실에 살며시 날아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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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6 | ||||
캄캄한 로타리에 궂은비 내리던 밤
눈물 젖어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못 맺을 사랑을 저주하면서 일 미터 이 미터 무거운 발길 마지막 길을 돌아서는 이별의 십오 미터 희미한 가로등에 밤 안개 서리던 밤 지난날에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영원한 행복을 빌어주면서 삼 미터 사 미터 이별의 발길 아무 말 없이 헤어지던 이별의 십오 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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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6 | ||||
하룻 밤 뱃길이면 가고 오건만
못 가는 이국땅에 서름이 많어 현해탄 파도 우에 비친 저 달아 찢어진 문틈으로 어머님 얼굴에도 아 아 비치어 다오 꿈 길은 수륙만리 고국 이건만 싸늘한 벼갯머리 언제나 이국 현해탄 파도 우에 부산항 찾아 그 누가 떠났길래 저 멀리 남은 연기 아 아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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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2 | ||||
한 송이 순정의 꽃 뉘에게 바치리까
마음의 창문을 나에게 열어주오 술잔을 높이 들어 청춘을 노래하면 이 밤은 즐거우리 인생은 즐거우리 나의 사랑 나의 희망 어떠한 가시밭길에도 행복은 있으리라 나의 사랑 나의 행복 어떠한 가시밭길에도 행복은 있으리라 어느새 잠이 들어 먼동이 트이면은 정든 님 그 모습을 그리며 잠 이루리 냉정한 인생에도 사랑은 따사로워 잠들면 꿈을 꾸리 꿈길에 만나보리 나의 사랑 나의 희망 어떠한 가시밭길에도 행복은 있으리라 나의 사랑 나의 행복 어떠한 가시밭길에도 행복은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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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56 | ||||
님 없는 이 항구 그대 없는 이 부두
갈매기 울며 새는 서러운 이 부두 기적도 울어 주던 그 날 그 밤 이별이 영원히 맺지 못할 마지막 밤이드냐 이별의 이 부두에 실비만 나린다 달 없는 이 항구 별도 꺼진 이 부두 오색빛 테푸도 끊어진 이 부두 소리쳐 불러 봐도 대답 없는 이별이 영원히 맺지 못할 풀어진 맹세드냐 외로운 이 부두에 파도만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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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1 | ||||
쓸쓸한 밤거리에 비가 내린다
부슬부슬 소리없이 비가 내린다 사랑에 상처받은 애달픈 이 내 가슴 심야의 종소리가 들려오는 밤 뚜벅뚜벅 뚜벅뚜벅 나 혼자 걸어간다 메마른 가로수에 비가 내린다 부슬부슬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추억만 아름다운 외로운 이 내 가슴 심야의 종소리를 뒤에다 두고 뚜벅뚜벅 뚜벅뚜벅 나 혼자 걸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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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6 | ||||
아 부루스 그대만의 부루스
불러보는 이 가슴 그 누가 아랴 그대가 보고플땐 나만 외로이 헝크러진 사진첩을 뒤져보면서 아 부루스 그대만의 부루스 불러보는 이 가슴 그 누가 아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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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4:04 | ||||
18. |
| 4:06 | ||||